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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집 담장너머에는.

김진호 |2007.06.01 15:33
조회 11 |추천 0


내가 사는 집 근처엔 담장너머로 장미가 넘어오는 집이 있다.

 

독서실을 파하고는 집으로 오는 저녁에 항상 마주쳤던 장미인데,

 

그 시간엔 요 집앞 가로등때문에 색이 죽어 요 장미에

 

눈이 가지 않았음은 물론이고, 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출사가 있던날 카메라를 들고 독서실로 향하는데

 

요 장미가 참 예쁘게 핀것을 알았다.

 

사실 이 장미를 보고 안보고에 따르는 개인적인 효과는

 

극히 적겠으나, 일상이 재미없는 요즘 잠깐이나마

 

장미를 관찰하는것은 내 눈을 맑게 해 주었다.

 

내 생각을 맑게 해 주었다.

 

화무십일홍이라..

 

꽃은 10일 이상 가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뜻보다

 

10일밖에 못가니 그 사이에 꼭 지켜보라는 뜻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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