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군대에서 휴가나온 이병이랍니다
근데 이번 휴가에 맞추어 그녀의 생일 이였습니다
생일선물로 무엇을 줘야할까 생각하다 그녀가 저에게 준 책이 생각 났습니다
청소부 밥...아실만한 분은 모두 안다는 책이였습니다...
저녁에 몰래 몰래 한장씩 본 책이..어느세 다읽어 버렸더군요...
너무 고마워 저두 책을 선물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무슨 책을 선물 할찌도 고민 이더군요...그래서 도서상품권을 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요즘은 도서상품권도 문방구에서 팔더군요...옛날엔 서점에서 밖에 안팔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저는 동네 문방구로 도서상품권을 사려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한 50대의 아저씨가 주인으로 앉아있었습니다...
저는 도서상품권을 달라고 했는데...아저씨가 '무슨게임 충전하시게요?' 물어보시는 겁니다...
저는 그게 아니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로 주려고 사는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좋아하는 사람의 물건을 자기네 가게에서 사줘서 고맙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예전에는 문화상품권이 참 좋은 선물이였는데...하면서 옛날 이야기를 했습니다...
요즘은 명품, 각종 쥬얼리등...점점 물질 만능사회로 변해가는데...
이런 선물은 참 좋은거라면서...저를 칭찬해주시더군요...
그녀가 이런맘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그녀도 명품을 좋아하거든요...
그래도 그녀의 남자는 행복할껍니다..그게 제가 아니라서 미안할따름입니다...
군대때문에 헤어진 제가 바보 같기도 하고...그래도 그녀가 값싼 상품권이아니라...
그녀가 상품권으로 책을 살때마다 제생각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절때 상품권 판매업자 직속 알바생이 아닙니다...하지만..
요즘 명품으로 두르고 다니는 세상을 볼때마다...예전 상품권 한장에 소중함을 알게해줍니다...
나는 그녀에게 선물 전해주러 가야겠습니다...직접 얼굴을보고 줄 용기가 나지않아...
편지와함께 그녀의 집앞으로 편지를 보내려고 합니다...
그녀가 인터넷 캐쉬로만 쓰지 않았으면 좋겠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