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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사라 인터뷰 내용

유성재 |2007.06.04 22:55
조회 34 |추천 0
 
 

웬트워스 밀러가 죄수 마이클 스코필드 역을 맡고 있는데, 그의 연인 역할을 하는 게 지겹진 않았나? 
지겹진 않았느냐고? 물론이다. 무섭고, 끔찍하고 과대망상에다가 이상하게 생긴 사람이다. 그래도 잘 버텨냈지만. 사실 그 사람 일흔 살이다. 조명의 기교란 어찌나 놀라운지! 
no, 멋진 사람이고, (같이 일하기) 정말 재밌었다. 

극중 형인 링컨과 시시덕거리는듯한 에피소드가 있던데, 앞으로 삼각관계 스토리가 진행될 가능성은?
어머, 진짜? 아니길 바란다. 그럼 정말 구질구질해진다. 링컨과 새라의 관계를 더 파고 들고 싶지만, 형제자매의 그것이었으면 좋겠다. 때로는 마이클에 대해서 화가 나고, 마이클이 우리를 어떻게 몰아붙이는지 알고 있지만, 링컨과 새라가 그런 관계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캐릭터가 꽤 복잡미묘한데,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약물 중독에 빠졌던 과거에 대해서 알고 있었나?
아니다.  역을 맡게 됐을 때,  폴 쉬어링에서 내가 쓴 새라의 짧은 바이오그라피 같은 걸 보여줬다. 꼭 해야 하는 건 아니었지만,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리고 싶었고, 거기서 새라가 알콜 중독자일 수도 있다고 제시했다. 새라가 단지 선의에 의해서만 감옥에서 일하는, 천사 같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폴은 그걸 읽고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16회 대본을 받고는 '어, 이건 그냥 알콜 중독 정도가 아니네, 꽤 심각해졌어!' 헤로인과 모르핀 이야기였고,  촬영 일주일 전쯤엔가 알게 됐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배역의 성격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게, 배우로서 도움이 되는가 혹은 더 어려운가?
배우로서 이상적인 건, 배역의 과거에 대해서는 알되, 미래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건 아무 문제가 안 된다, 나도 내 앞일을 모르니까. 하지만, 과거의 일을 모른다는 건 좀 다르다. 내가 만약 알고 있었더라면, 다르게 연기했었을 장면들이 좀 있다. 하지만 티비에선 충분한 시간이 없으니까.


시즌 1은 감옥으로 극히 제한된 세트장이었다. 시즌 2는 탈옥해서 도망 중이다. 어떤 게 더 촬영하기 더 좋은가?
다른 쇼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비교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시즌 1을 찍으면서 좋았던 것은 매일 사무실로 출근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매일 차로 감옥으로 출근해서, 모두를 만날 수 있는 거 같은...  (시즌 2에서는) 쇼에 출연하면서도, 나랑은 같이 출연한 적이 없는 사람들이 많은데,  시즌 1에서는 그들을 세트에서 만날 수 있었다. 시즌 2에서는 댈러스에 틀어박혀서 육 개월간 다른 사람들을 보지 못했다.


쇼의 장점 중 하나는 벨릭, 마혼, 캘러맨, 티백 같은 다양한 악역이다. 이중 가장 같은 감방이 갇히고 싶지 않은 이는?

물론 벨릭, 툴툴댄다 (he moans). 벨릭 역을 하는 웨이드 윌리엄스는 유쾌한 사람이고, 기꺼이 같이 감방에 갇힐 수 있다. 엄청난 음악적인 재능과 유머 감각을 지닌 매력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벨릭은 날 미치게 만들 것이다.


티백이 끝내주는 악당인데, 정말 악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매력적이다. 그 사람이랑은 아직 같이 나온 적이 없는데?
그렇다. 로버트 네퍼와 나는 서로 팬인데, 우리가 만약 같이 작업하는 일이 있다면, 그건 둘 중 하나가 죽기 때문일거라고 농담한 적이 있다. (작업을) 고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좀 꺼리는 면도 있다. 정말 훌륭한 연기를 하는 사람이다.


많은 캐릭터를 잃었는데, 누가 제일 그리운지?
웨스트모어랜드. 뮤즈 왓슨이 역을 훌륭하게 해낸 것 같다. 엄숙함을 지닌 사람이라서 극의 균형을 맞췄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많기도 했지만, 옛날  카우보이 같은 면이 있다고나 할까. 무척 멋진 사람이었고. 세트장에서의 그가 그립다. 


시즌 1에서는 폭동 장면이 있었고, 시즌 2에서는 고문 장면이 있었는데, 둘 다 무척 험해보였다. 몸을 많이 쓰는 장면을 즐기는지?

나는 정말 스턴트나 액션연기를 좋아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폭동 장면을 촬영할 때 고용한 배우는 몸집이 매우 컸고, 자기가 얼마나 힘이 센지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 내가 덩치가 큰 편인데 그 사람은 나를 누더기 인형처럼 날려버렸다.
고문 장면에서는 이마에 피를 흘리는 스턴트 워먼을 병원으로 보내면서 리허설을 끝내야 했다. 좀 무서웠다. 

시즌 3에 대해서 말해달라?
뭐 좀 알게 되면 전화 달라. 정말이다! 작가들이 휴가 중일 것이다, 그 사람들, 휴가가 아주 절실했을거다.  말 그대로, 대사 다섯 줄도 못 썼을 것이다. 나로서는, 신경 써야 할 일들이 좀 있기 때문에, 당장 신경쓰이는 문제는 아니다. (새라는 이번 여름에 첫 번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팬들처럼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 
우리 다들 그렇다. 시즌 3이 있지만, 배우들 중 누구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우리 대신에 주드 로나 시에나 밀러를 쓸 수도 있다!


시즌 3이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는지?
모든 게 해결됐으면 좋겠다.  엄청난 손실이 있었고, 모두 도망 중이고, 예전엔 상상도 못했던 사람들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그 매듭을 지을 때다.


원문출처  : www.entertainmentwise.com




 

과거
대학 때, 예쁜 여자들이랑 데이트 하는 걸로 유명한 건 아니었거든요. 친구들이 종종 그걸로 놀리기도 했죠.

이상적인 첫 번째 데이트란?
로맨틱한 저녁 식사면 충분하죠, 제 집이 아니라면요. 저 요리 정말 못하거든요. 

예쁜 아가씨가 길거리에서 당신에게 미소짓는다면?
같이 미소지어요. 잘난 척하거나 쌀쌀맞게 군 적은 없어요. 유명해졌다고 해서 제가 바뀐건 아니에요.

그럼, 아가씨가 전화번호를 건네주면요?
프뷁 이후로 그런 적 몇 번 있었어요. 모르는 예쁜 아가씨가 다가와서 전화번호를 주는데, 그런 건 불편해서 받아들이지 않아요. 데이트 문제에 있어서는 좀 구식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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