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손님이 오거나 집들이를 할 때 음식을 고르는 일만큼 힘든 것이 바로 그릇 선택이다. 사람 수대로 개수가 맞는 그릇도 없을뿐더러, 음식을 담았을 때 폼이 나는 그릇도 찾기 힘들다면 식재료로 그릇을 만들어보자. 식감도 살리고 먹을 수도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그릇이 된 과일과 채소의 맛있는 이야기
♥ 딸기로 만든 디저트 그릇
“한 입에 넣을 수 있는 디저트를 준비하고 싶다면,
속을 파낸 딸기에 생크림을 채우고 민트잎을 얹어 포인트를 준다.”
딸기 사이즈 큰 것 10개, 생크림 50㎖, 설탕 10g
1. 딸기의 꼭지부분과 밑동부분을 0.5cm씩 잘라낸다.
2. 작고 끝이 뾰족한 숟가락을 이용하여 딸기 속을 겉에서 0.5cm 남겨내고 딸기가 부서지지 않게 밑동까지 보이도록 깊숙이 파낸다.
3. 잘라낸 딸기의 밑동부분을 딸기 속에 반대로 넣어 밑동부분 쪽의 구멍을 막는다.
4. 딸기 속에 휘핑한 생크림을 짜 넣은 다음 민트잎으로 장식한다.
※ 딸기는 작고 무른 것 보다는 약간 크고 딱딱한 것이 좋다. 딸기는 겉과 속이 연하기 때문에 숟가락을 넣어 도려내듯이 겉과 속을 분리한다.
♥ 파프리카 필라프 컵
“개인별로 밥공기가 부족할 때, 파프리카 컵에 밥을 담아 개인별 세팅을 하면 폼 나는 파티 요리가 된다.”
파프리카 1개, 공기 밥 ½개, 파프리카 색깔 별로 ⅛개, 버터·소금·후추·다진 파슬리 약간씩
1. 파프리카는 세울 수 있도록 중심을 맞추어 밑동을 약 0.5cm 잘라내고 꼭지 부분을 잘라낸다. 밑동 부분에 구멍이 뚫리지 않도록 유의한다.
2. 꼭지 부분을 잘라 뚜껑을 만든다.
3. 작은 칼을 이용하여 속에 있는 씨를 제거한다. 중간 불에 달군 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서 색깔 별로 준비한 파프리카를 알맞은 크기로 잘라서 밥과 함께 볶아 필라프를 만든다.
4. 파프리카 컵 안에 준비한 필라프를 담고 파슬리를 뿌려서 장식한다
※ 파프리카는 단단하고 살이 두꺼우며 중간 사이즈의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 감자 둥지 샐러드
“바삭바삭하게 튀긴 감자는 샐러드 채소와 잘 어울린다.
체에 모양에 따라 크기가 다른 감자 둥지를 만들 수도 있다.”
감자 ⅛개, 샐러드 채소 20g, 방울토마토 2개, 튀김용 기름
소이 소스 드레싱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깨소금 1작은술, 다진 파· 참기름 ½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1. 감자는 껍질을 벗긴 후 채칼을 이용하여 가늘게 채친다.
2. 채친 감자를 물에 담가 전분을 제거한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3. 준비된 체에 감자채들이 얼기설기 겹쳐지도록 올려준다.
4. 160℃의 기름에 체를 기름위에 자작하게 잠길 만큼만 살짝만 넣어 감자가 솟아오르지 않도록 모양을 잡아서 색깔이 날 때까지 튀긴 후 키친타월을 깔고 기름기를 제거해준다. 튀길 때 깊숙하게 넣으면 감자채가 위로 떠올라서 모양이 잡히지 않는다. 둥지 모양의 튀긴 감자 위에 샐러드를 보기 좋게 담고 소스를 뿌려 마무리 한다.
※ 감자를 체에 넣고 모양을 잡아 튀기면 바스켓 모양의 샐러드 그릇이 만들어진다. 체에 모양에 따라 그릇의 모양도 달라지는 셈. 튀길 때 감자가 위로 올라오지 않게 무거운 것으로 눌러 튀겨야 안정된 모양의 샐러드 그릇이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