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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떼기프로젝트

박지혜 |2007.06.09 13:21
조회 124 |추천 1


 

2007-05-29

 

환희너와 엄마가 포기할수없었던 젖떼기 프로젝트 드디어 돌입.

일주일이 지난 오늘에서야 이렇게 추억하듯 떠올려본다

 

장장 22개월간의 모유수유 대단원을 마감한다 ㅋ

어른들은 말한다 마음 단단히 먹으라고 하지만 단디먹구자시구

애가 울고불고하는데 장사없다

젖만물리면 뚝! 결굴 두손두발들고 그래 니 자시고싶을때까지

맘껏드세요 한것이 지끔까지왔다

물론 모유가 아가들에겐 그어떤 것도다 완전한 완전식품이기에서도하다 ..

또한 모유에는 신비롭게도 성장하는 개월수마다 다른 성분으로 아가를 지켜준다

내가 오랫동안 수유한 이유도 그것이다 .

 

두돌이 다되어가는 지금은 이제 안녕할시간이 왔다

어떤선배말씀이 젖빨려고 들이대면 그냥 머리를 쥐어박아주란다

그럼 맞기싫어서 결국을 단념한다는것이다

 

그어떤방법도 죄다 실패한 나로선 마지막 선택이었다 ㅋㅋ (음흉한 미소!막이래 )

예로 빨간약을 꼭지에발라라 식초 마이싱 별거 다있다

해보았다 그거 다빨아먹고 먹는다 어지간한 식성의 아기라면 소용없다

 

"환희야 이젠 우리환희 어린이되서 쮸쮸않먹는거예요 ~"

쮸쮸는 아가만 먹는거예용~ 하고타일렀다 어김없이 막 울고 불고 자빠지기 ..-,.-

 

신경질적으로 젖을 향해 들이대는데

"엄마 힘들게 언제까지 먹을껀데 !"하면서 쥐어박았다

첨엔 놀란듯 하다가 이내운다 서럽게 ㅜㅠ

또 시도한다 슬그머니 눈치보면서 온다 "이눔새끼가 그래도 !"하고 또 한번 쥐어박았다

 

더이상 안온다 멀찌감치떨어져서 젖만보고운다

이때얼렁 성장기조세식을 타다가와서 준다

팅팅불은눈으로 젖병받아들고 누워서 잔다  앵 ?

 

이제껏 왜 이방법은 시도않했던가 ㅋ 아줌씨선배말이 일리가있었다

첨엔 애한테 어떻게 그러나 했는데

역시 마음다부지게 먹어야된다 않그럼 초등학교갈때까지 먹여야댄다..

 

이제 내가슴이 문제다 젖이 불어서 아프고 돌떵이 처럼 단단해진다

건드리지도 못할만큼 통증은 심해진다

젖이준다는데 효과가 높다는

엿기름에 식혜에 이쁘게 말리고싶다는생각에 바리바리 사서 먹는데

젖없는사람이야기지 젖많은 나에겐 소용도 없었다

지나친 수분섭취로인해 젖은 더분다 ..

이틀은 아프고 고생하며 젖몸살을 앓았다

여자란 왜이런고통을 받나 ..

 이브가 그놈에 복숭아만 먹지않았더라면 .. 젠장 ..

 

결국 도저히 견딜수없어 남편의 성화도 있고 나도 인제 한계다 싶어

산부인과에가서 나죽겠으니 않아프게만 해주세효 ~~

결국 주사맞고 일주일치 젖말리는약을 처방해와서 먹었다

젖은 다짜낸후 압박붕대로 칭칭 동여매란다

시키는대로  압박붕대로 칭칭 동여매고 엄마가 이렇게 해야한다고 하면서

완전 압박해놔서 그덕에 다요트덕도 봤나보다 소화가 않되서 먹질못하니원..

 

몸살에 앓아누워도 멈추지 않는 나의 식성이 가슴동여매니까 뚝이다 ..

다이여트에 효과못본분들에게 권하고싶다

하지만 이틀도 못가 풀르게 될것이다 ..

 

정말 괴로운 일주일이었다 자도 자는것이 아니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니

길에 지나가는 일반인을보며 이렇게 부러워본적은 첨이다

결굴 일주일이 지난지금 내가슴은 말라붙었다 ㅎㅎ

 

그리고 일주일동안 아파하며 괴로워하는 엄마를 보고 놀랐는지 환희는

젖달란 소리도 못하고 감히 먹을 생각도 접었다

젖을 단념한거같다 오히려 기슴에 붕대동여매고 아파하는 엄마를

걱정하듯 "엄마 아파?"하고 묻고 가슴을 가르키면 엄마 아야 란다

젖떼고 부쩍 어른스러워진 딸을보며 참 대견스럽고 사랑스럽다

 

우리엄마도 이런고통을 견디고 나를 키우셨구나 ..

이세상 모든 어머니들 당신들은 훌륭하십니다

 

이렇게 나도 어머니의 길로 한걸음 나아간다

 

2007-06-09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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