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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백성들이 웃고사는 그날을 위해...

정홍주 |2007.06.09 21:34
조회 23 |추천 0


(((춘향전에서 이몽룡(암행어사)가 사또 생일잔치에
걸인모습으로 뛰어 들어 읊은 시 )))

 

금준 미주(金樽美酒)는 천인혈(千人血)이요,

옥반 가효(玉盤佳肴)는 만성고(萬姓膏)라.

촉루락시(燭淚落時) 민루락(民淚落)이요,

가성 고처(歌聲高處) 원성고(怨聲高)라...




金樽美酒 금동에 담긴 맛있는 술은

千人血 천명의 피 이고

玉盤佳肴 옥으로만든 반상에 맛있는 안주는

萬姓膏 만백성의 살이라

燭淚落時 촛물 떨어질때

民落淚 백성의 눈물 떨어지고

歌聲高處 노래소리 높은 곳에

怨聲高 민초들의 원망소리 또한 높더라...


정홍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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