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행당동 이지순 주부
공간 활용 200%, 유행 슬라이딩 도어
아파트 같지 않은 독특한 인테리어로 지난 3월 에 소개된 이지순 주부 댁. 설계회사 ‘Plan it’의 디자이너인 이지순씨는 8년 동안 산 낡은 아파트를 직접 개조해 색다른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공사를 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공간 활용’. 부실마다 각각 개별적인 기능은 살리되 집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는 유기적인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 과감하게 문 전체를 슬라이딩 도어로 바꿨다. 천장에 레일을 부착해 손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만든 슬라이딩 도어는 오픈식으로 제작했다. 문을 열어두면 집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고, 닫으면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개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슬라이딩 도어는 앞뒤로 여닫는 공간이 필요하지 않아 효율적이다. 시공 Plan it(02-575-8166)
+ point
요즘 흔히 하는 포켓식 슬라이딩 도어는 벽체에 가벽을 만들어 문을 숨겨야 하는데 시공비도 많이 들고, 집이 좁아 보일 수 있어 벽으로 노출되도록 했다. 방문에 화이트 인조 가죽 커버를 씌워 세련되어 보인다.
경기도 남양주 코디네이터 유미영씨
칠판 보드와 메모장으로 활용하는 아이 방 문
생활 속 아이디어의 달인으로 유명한 인테리어 코디네이터 유미영씨. 두 딸아이의 방문이 밋밋해 보여 리폼으로 색다른 아이디어를 주었다. 문 전체를 교체하면 시공이 번거로울 뿐 아니라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기존의 방문 위에 또 다른 소재를 덧씌우는 방법으로 리폼했다. 나중에 떼어내면 원래의 방문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또 필요에 따라 수시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 좋다.
요즘 많이 시공하는 칠판 보드를 따로 설치할 곳이 없어 두 아이가 사용하는 공부방 문을 활용해보았다. 보드지를 방문 크기만큼 재단해 칠판 페인트를 칠한 뒤 문에 덧대었다. 낙서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시도해볼 만한 아이디어. 메모판, 낙서장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나 낙서만으로도 멋진 데커레이션이 되어 일석이조다.
+ point
문에 덧대는 방식의 리폼은 방문 표면에 홈이나 장식이 있어 페인트를 칠하기 힘들거나 몰딩을 붙일 수 없을 때 활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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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정릉동 황영민 주부
저렴한 필름지로 꾸민 침실 방문
10년 이상 된 체리색의 낡은 마감재가 집 안을 칙칙해 보이게 해 화이트 컬러로 마감하고, 방문도 같은 톤으로 리폼했다.
문 상태가 튼튼해 필름지로 유행 지난 컬러만 교체하기로 하고, 화이트톤의 집 안 분위기와 어울리는 화이트 무늬목 필름지를 사용했다. 문에 홈이 파여 있어 홈을 메우는 핸디코트를 이용해 평평하게 정리한 뒤 문 위쪽에서 아래쪽 방향으로 필름지를 붙였다. 을지로 방산시장에서 손잡이도 함께 구입해 교체하고, 단조로 포인트를 주었더니 고급스러운 분위기. 기존 문틀을 사포로 문질러 빈티지풍이 나게 연출했다. 필름지는 손잡이닷컴(www.sonjabee.com)에서 1m당 7000원에 구입.
+ point
필름지는 시트지보다 두껍고 질감이 살아 있어 방문 등 넓은 면적을 리폼할 때 제격. 보통 한쪽 면을 붙이는데 120cm 정도가 든다. 앞뒤 양면을 시공해야 하기 때문에 여유 있게 구입하는 것이 좋은데, 250cm 정도면 적당하다. 또 방문은 면적이 넓어 패턴이 없는 디자인은 밋밋해 보일 수 있으므로 약간 무늬가 들어간 것이 좋다.
경기도 포천 신읍동 이진하 주부
주부가 직접 리폼한 프로방스풍 컨트리 도어
솜씨 좋은 이진하 주부의 20평 빌라는 아늑한 컨트리풍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집 안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방문은 주부가 직접 시공한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기존의 방문은 6년 전 이사 오면서 화이트 컬러로 페인팅했지만 그것도 낡고 지저분해져 이번에 다시 리폼했다.
집 안 분위기와 어울리도록 중간 몰딩을 두른 뒤 하단에는 목공소에서 주문해온 패널을 덧댔다. 밀크 페인트로 칠했더니 자연스러운 느낌이 그만. 방문 상부에는 조그마한 창을 내고, 창문 프레임에는 얇게 재단한 나무로 격자 장식을 했다. 어닝을 제작해 문 위에 붙였더니 카페 같은 분위기가 난다. 방문 옆 벽면에는 민트색 페인트를 칠하고 직접 제작한 레터링을 사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 point
방문에 낸 창문은 드릴로 뚫었는데 다행히 방문의 합판과 합판 사이 중간 부분이 비어 있어 창문 프레임을 쉽게 도려낼 수 있었다. 창문은 유리를 정확하게 재단하는 것이 어려워 유리 대신 나무를 잘라 격자 장식으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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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1:네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