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야기.
테일러 핵포드 감독의 2004년 작 영화 ‘Ray’는
레이 찰스라는 흑인 맹인 가수의 일대기를 그린 전기 영화이다.
영화는 레이가 어느 시골 마을에서 시애틀로 떠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는 흑인이면서 맹인이라는 자신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도시에서 성공하기 위해 특유의 자신감과 적극적인 자세로 그의 음악적 능력을 펼쳐 보인다.
가스펠과 블루스를 접목시킨 그의 음악은 불경스럽다는 혹평을 받아야 했으나,
이내 많은 젊은이들이 그의 음악에 매료되어 발매하는
음반마다 히트를 치는 성공가도를 달린다.
그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만난 목사의 딸 델라와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코러스를 맡고 있던 마지와 혼외관계를 맺는다.
영화는 이렇게 레이 찰스의 삶을 그리는 중간 중간 그의 어린 시절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동네 카페 아저씨로부터 피아노를 배울 기회를 얻어서
3살부터 음악을 접하게 되었다.
강인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그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올바르게 자라야 한다고 교육받았다.
하지만 6살 때 동생이 빨래 통에 빠져 익사한 것을 목격하는
충격적인 일을 겪고 7살에 안질환으로 눈이 멀게 되면서
그는 흑인이면서 맹인이라는,
그 시대로서는 엄청난 핸디캡을 얻게 된다.
죽은 동생의 환영, 어둠속의 공포, 혼자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는 마약을 택했고,
결국 레이 찰스는 부인의 간곡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마약으로 빠져들고 만다.
마약 때문에 공인으로서 검찰에 검거되는 등의 파문을 일으키면서 그의 가정도 문제를 겪는다.
레이 찰스는 그의 애인 마지가 약물과용으로 죽는 사건을 겪으면서,
마약에 의해 그의 음악까지 무너질 수 있음을 뒤늦게 깨닫고 재활 의지를 불태운다.
마지막 장면은 레이가 어머니와 동생 조지를 만나는 환영을 보여주는데, 그 환영을 통해 레이가 구원받았음을 암시한다.
출처 : http://www.reportg.com/search/view.php?rpID=9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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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떻게 봤니
하나TV를 신청 후로 가장 좋은 우연.
영화 Ray를 만났다_
아마 우리나라에선 개봉 안한 것같다.
했어도 오래 안했겠지, 네티즌평은 괜히 봤네_
역시 우리나라 대부분의 관객들의 눈은 좁고 생각이 한정되어있으며
시야는 감각적인 것에 꽂혀있는듯하다.
(다운 받아봤는데,
1분보고 껐다는 어떤 이..정말 어이없다. 뇌는 있는거니?,, )
생각해봤다. 내가 왜 특히 전기영화에 빠지는지.
아니면 다큐멘터리 영화 등등, 남들은 다 지루하다고 하는 영화에
절절거리며 헤어나오질 못하는지.
사실적이잖아. 영화가 어차피 인간이 만드는 피조물이라면.
인간을 다룰 땐 폭 빠져 제대로 만들어야지. 이영화처럼_
너무 아름다운것 너무 환상적인것 혹은 너무 폭력적인것
아름다운 성을 더럽게 묘사하는 것
말놀이로 만든 영화들....정말 보긴하지만 억지로
사람들과 대충 리듬을 맞춰 "보아주고있는것"을 아는지...
레이 찰스의 노래는 많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하나하나 나올때마다 난 가슴에 비가 내리는 것을 느꼈다.
또한 레이의 인생을 미화시키지도,
그렇다고 음악을 비하하지도 않은것이다.
즉, 인간 승리 영화가 아니란 것이다. 전기영화의 전형이 깨지진 않았지만
확실히 그렇다. 음악과 배우의 훌륭한 연기는_더없이 빛났고_
레이의 정신적 고통을
주황색 영상으로된 어린시절(눈이 멀기 전)과 접목시켜 보여주며
그러나 천사의 음성이 아닌 억척스런 어머니의 음성 그대로를 통해
치유 시킨 것이 제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