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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동물학과 괴물 이야기【 괴상한 동물들 】

유재연 |2007.06.14 04:14
조회 213 |추천 0

인터넷에 또 다시 괴물 이야기로 시끄럽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괴물은 몽골리안 데쓰 웜을 연상시킨다고 하는군요.

마치 거대한 지렁이가 바닷가에 누워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은 뉴질랜드 해변에 떠 밀려온 괴이한 물체입니다. 이것을 보고 수많은 신비동물학자(?)들이 '몽골리안 데쓰웜' 같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몽골리안 데쓰 웜이라고 하니 일반인에게는 익숙하지 않지요? 설명을 좀 드리자면

몽골 고비 사막에 사는 거대한 지렁이와 같은 괴물로 땅에서 솟아나와 마치 노란 산액을 뱉어 내어 낙타를 마비시켜서 잡아 먹는다고 알려진 괴물입니다. 붉은 색 피부와 2m가 넘는 거대한 생김새로 과거 고비 사막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라고 알려진 괴물이지요.

이와같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21세기가 되어서도 꾸준히 사람들에게 오르내리는 것은 실제로 보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신비동물학(Cryptozoology)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2005년 직접 고비 사막으로 가서 지내면서 몽골리안 데쓰웜의 존재를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는?

몽골리안 데쓰웜과 같은 것이 분명 있다!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사진과 같은 구체적인 증거가 없어서 결과적으로 예전과 똑같이 '알수 없음'의 상태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그들이 본것은 거대한 도마뱀이나 뱀과 같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만 그와같이 척박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거대 도마뱀이나 뱀이라면 충분히 괴물 취급을 받아도 될 것 같네요.



아참, 앞서 얘기했던 뉴질랜드 해안가의 괴물은 큰 나무나 밧줄 등에 따개비 무리가 엄청나게 붙어서 괴물처럼 보이는게 아닌가하는 의견도 있고, 어디에서는 삿갓조개 무리가 붙어 있는 것이라고 설명해 놓기도 했더군요.







아니 그렇다면 대체 이건 무슨 괴물일까요?

아프리카 기니 해안가에 죽어서 떠내려온 이 거대한 생물의 정체는?
정말 아직까지 발견된 적이 없는 바다의 괴물일까요?

사실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만약 정말 그랬다면 학계가 무척 떠들썩 했겠지요^^
안타깝게도(?) 이 괴물의 정체는 혹등고래의 사체일 확률이 높습니다.

혹등고래는 원래부터 그 생김새가 독특해서 괴물로 오해받을만한데다 위와같이 사체가 심하게 썩어있는 상태라면 누구나 괴물로 오인할 수 밖에 없는듯 보입니다.

더구나 발견되었을때 마치 털과 같은 것이 나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하여 더더욱 괴물로 생각하기 쉽지만 말고보면...

이렇게 고래의 몸이 저렇게 된 부분이 있어서 오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바다괴물의 앞지느러미(?)를 자세히 보시면

혹등고래의 그것과 매우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제가 바다괴물의 정체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바다는 정말 너무나 넓고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괴이한 생물들이 저 깊은 심해에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거대 오징어나 거대 문어도 한때는 선원들의 상상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오늘날에는 실제로 발견되고 생태에서 대해서도 조금씩 조사가 이루어지는 상태니까요.

다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특이한 사진만 몇 개 보여주면서 사람들의 호기심만 자극하는 것은 잘못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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