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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은 늙으신 어머니의 손을 잡으라!

박남진 |2007.06.14 20:56
조회 39 |추천 0



그대!


가끔씩은 늙으신 어머니의 손을 잡으라!


거칠고 힘줄 불거진 힘없는 그 손......


그 손이


그대를 어루만지고 키워 오늘의 그대를 만들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힘들다는 핑계로


어머니의 그 손을 잊지는 않았는가?


가슴아프게 하지는 않았는가?


 


그 옛날,


그대에게 회초리를 들고 꾸짖으시던


그 엄(嚴)하고 꼿꼿한 손


슬프고 힘들 때 잡아주시던 그 따뜻한 손은 이제 없다.


 


힘들고 고된 삶의 여정(旅程)에 지치고


세월의 무게에 마음마저 연약(軟弱)해지신


늙고 병드신 어머니의


거칠고 힘없는 손이 있을뿐...


 


이제 그대!


잠시 일상(日常)을 접고


삶에 분주한 그 손으로,


아내와 자식들의 손을 잡았던 그 손으로,


어머니의 손을 잡아보지 않으려는가?


그의 머리를


그대 가슴에 기대게 하지 않으려는가?


 


어머니를 위해서..


먼 훗날 후회하지 않을 그대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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