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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에 있을 그녀에게..

조혜린 |2007.06.14 21:21
조회 65 |추천 0

to. C S Y

 

안녕?

그 추웠던 겨울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뜨거운 여름이 왔어.

 

네가 날 떠난지도 어느덧 3년이 지났구나

 

 

 

2004.1.8

나에게 걸려온 전화는 충격 그 자체였어

 

어느날 갑자기 종적을 감춰버린 널

그리워하다가

그리워하다가

 

그 마음이 애증으로 바뀌던 즈음

 

 

전화가 왔어

 

힘없는 목소리로 넌 나에게 말했어

 

"사랑해...."

 

 

난 정신없이 네 이름을 불렀고

넌 나에게 조용히 웃으며 말했어

 

"짧은시간이었지만..너와 함께해서 행복했어.

이제 난 더이상 존재하지 못하니까..

나란 사람 잊고 행복하게 웃으면서 살아.."

 

 

내가 어떻게 너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너에 대한 내 마음은

 

"사랑"이라는 단어로 표현 할 수 없는

 

그 이상의 감정

 

 

황폐했던 내 마음에

시원한 소낙비가 되어준 너

 

 

1월 8일만 되면 나는 너에게 간다

네가 '흐르는' 그 곳에

 

 

네가 그렇게 좋아하던 장미꽃을 사 들고.

 

 

난 네가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아

 

네 몸은 사라지고 뼈는 뿌려졌지만

 

네가 기증한 '눈'은

 

지금쯤 누군가의 빛이 되어있을테니까

 

어쩌면 너의 '눈'은 그 이후에도

날 봤을지도 모르겠구나

 

그렇게 우리는 스쳐지나갔을지도 모르겠구나

 

 

소영아 나는 네가 죽었다고 생각하지않아..

 

미안하다..

 

아직도 널 보내지 못하고

 

미련속에 살아가는 나를 용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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