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 원산지를 구분하는 데 있어 지역별로는 신세계와 구세계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다. 각각 고유의 특성이 있으며, 요즘에는 신세계 와인이 대자본과 좋은 기후가 결합되어 구세계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푸질의 제품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 매니아들이 열광하는 프랑스 보르도의 '그랑 크뤼'급의 와인에 버금가면서도 맛은 뒤떨어지지 않는 와인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와 칠레, 호주에서 생산되고 있어 더 이상 와인은 프랑스가 최고라는 선입견을 버릴 날도 멀지 않은 듯 하다.
◆ 프랑스
- 와인의 전통 기술유통 식문화에 대해서도 최대의 선진국으로 세계 와인의 기준이 되는 나라. 와인을 빝는데에 요구되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지니고 있으며, 보르도, 브르고뉴, 샹파뉴를 시작으로 로스, 로와르, 역사와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랑독, 루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산지가 갖가지 타입과 개성을 가진 와인을 만들고 있어 여타 국가들의 추월을 허락치 않고 있다. 1935년에 제정된 원산지호칭 통제법(AOC)이 와인 산지의 개성을 지키고 품질을 보증하므로 세계 애호가의 신뢰를 얻고 있다.
◆ 이탈리아
- 이태리 포도주의 역사는 3,000여년 동안 이어져 왔다, 와인을 만드는 예술적인 기술은 수세기 동안 이어져 내려오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와인 생산국으로 국토전역에 포도주를 생산하는 유일한 나라이다.
와인의 향기와 맛의 다양서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광범위하고 포도가 재배되는 지형적인 위치에따라 중요한 역관을 가지게 된다. 북서부의 피에몬테 (Piemonte)는 주로 강한 맛의 레드 와인을 생산하는 반면 동쪽의 룸바디아(Lombardia) 지역에서는 아주 가벼운 맛의 와인을 발견 할 수 있다. 특히 눈여겨 볼만한 지역은 이태리 반도의 최서북쪽에 잇는 피에몬테 지방과 중부의 토스카나 지방으로, 이탈리아 산의 유명 포도주는 주로 이 두 지방에서 생산되고 있다.
◆ 독일
- 독일의 포도주 역사는 고대 로마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로마 사람들은 기원전 100년경에 이 지방을 점령하여 포도 재배를 시작했고 중세에 와서는 수도원 등에 의해서 포도재배기술과 포도주를 만드는 섬세한 기술이 발전되었는데 이것이 독일 포도재배의 표본이 되었다.
독일의 포도재배지역은 북쪽한계에 위치해 있지만 이곳에서 제조되고 있는 백포도주는 세계에서 가장 Delicate한 맛으로 유명하다. 독일의 백포도주는 특히나 알코올 함량이 낮으며 독일에서 생산되는 모든 포도주들은 각기 다른 맛고 ㅏ향이 절묘하게조화된 맛을 자랑하고 있는데, 이것은 다른 포도주 생산국과 비교해 볼 때 포도의 품종은 같아도 독일 포도주만의 독특한 맛과 향기를 숙성시키는 토양, 기후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 스페인
- 스페인은 프랑스의 AOC법과 비슷한 DO법을 제정해 와인 품질을 관리해 오고 있다. 주요 산지는 우수한 레드 와인을 생산하는 리오하 지역, 발포성 와인을 생산해내는 페네데스 지역, 셰리로 유명한 헤레스 지역 등이 있다. 스페인은 숙성조건을 엄격히 따져 라벨에 표기하는데 오크통 숙성을 거치지 않는 비노 오벤, 2년정도의 숙성기간을 갖는 비노 데 크리안자, 3년 정도의 숙성기간을 갖는 레세르바, 5년정도의 긴 숙성기간을 갖는 그란 레세르바가 있다.
◆ 헝가리
- 여름에는 덥고 건조하고, 가을이 따뜻하고 습해서 귀부병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그래서 귀부병에 걸린 포도로 고급 디저트 와인 토카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주요 산지로는 토카이를 생산해내는 토카이, 황소의 머리가 그려진 에그리 비카베르를 생산해내는 에거, 저가의 화이트 와인을 생산해내는 벌라톤 등이 잇다.
◆ 미국
- 와인생산국 중 열손가락 안에 드는 나라로 현대적인 포도 재배, 양조기술을 통해 품질 좋은 와인을 생산해내는 미국의 와인은 여러 품종을 섞은 일반와인과 단일품종을 사용한 품종와인으로 나뉘는대, 단일 품종의 와인이 더 고급 와인이다.
미국의 와인 산지로는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오리건 등이 있는데, 캘리포니아에서 전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재배되는 품종은 샤도네이, 리슬링, 프렌치 콜롬바드, 세미용, 실바너, 가메, 메를로, 진판델 등이 있다.
◆ 호주
- 미국과 같이 단일품종의 포도를 사용한 품종와인과 여러가지 포도를 섞어서 만든 일반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기온이 높고 건조하여 좋은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 레드 와인용 포도품종으로는 카베르네 쇼비뇽, 쉬라즈 , 삐노누아 등이 있고 화이트 와인용 으로는 샤르도네, 쇼비뇽 블랑, 세미용, 리슬링 등이 있다.
◆ 칠레
-안데스 산맥과 태평양으로 둘러싸인 고립되어 있는 자연환경 때문에 유럽에서 성행한 필록세라가 칠레의 포도에는 근접하지 못했다. 그래서 많은 와인업자들이 칠레로 진출, 와인 산업이 발전하게 되었다. 재배되는 품종은 까베르네 소비뇽, 피노 누아, 멜로, 샤도네이, 세미용, 소비뇽 블랑등이 있다. 주요 산지로는 아콘카구아(Aconcagua)밸리, 마이포(Maipo)밸리, 라펠(Rapel)밸리, 마울레(Maule)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