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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돋았던 오페라男 결승 영상~

민성수 |2007.06.18 16:40
조회 16,015 |추천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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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부른 후)

사회자 : 폴 포츠!

(사회자들 나와서 악수)

사회자 : 폴! 당신에게 한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요.
저한테 노키아 6210을 팔아줄 수 있나요?

(전원 웃음)

아, 농담이에요 농담.
온 나라가 완전히 폴 포츠 파티에 빠져들어 버렸어요.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실제로 어떤가요?

폴 : 제 생각엔, 어, 누구도 쉽게 믿지 못했을 거에요.
정말 솔직히 말해서, 이 모든 일이 저에게 벌어지고 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아요.
저 왜, 지난 번에 그런 말 했잖아요, 내가 꼭 무슨 버스에 타고 있는 거 같다고.
꼭 그, 네버, 네버랜드에 가는 거 같아요. 그냥, 정말 너무 믿기가 힘들어요. 그러니까, 그, 정말 감사하고, 조금, 그,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나는 나 자신을 더 믿었어야 했고, 그러려고 노력중이에요. 그리고, 정말, 나한테 진짜로 갈 길을 보여줬어요. 이게, 이걸로 끝이 아니길 빌어요.

(환호성, 박수)

사회자 : 맞아요. 정말 그래요. 피어스, 뭔가 감상을 얘기해 주세요.

피어스 : 폴. 폴, 나는 당신의 오디션을 매우 잘 기억하고 있어요. 당신이 그 끔직한 옷을 입고 스테이지 위에 올라왔는데 (다들 웃음), 당신은 긴장한데다가 바짝 얼어가지고 기대치가 무척 낮았었죠. 그래서 당신이 오페라를 부르겠다고 말했을 때 눈살을 찌푸리면서 "아이구 하느님 맙소사, 또 시작이네" 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당신이 노래를 시작했죠. 우리는 그 즉시, 등에 소름이 돋는 걸 느꼈어요. 계속 그런 식이었죠. 당신이 노래를 할 땐 언제나 그랬어요. 당신의 오디션이 끝났을 때, 나는 속으로 "내가 지금 막 Britain's Got Talent의 우승자를 봤구나" 라고 생각했던 걸 기억합니다.
이 말을 꼭 해야겠네요, 우리는 오늘밤 매우 대단한 공연들을 보았지만, 당신이 이미 불렀던 노래를 다시 가지고 나와서 부른 것을 보았을 때, 나는 여전히 우리가 지금 Britain's Got Talent의 우승자를 보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환호성, 박수)

아만다 : 이 쇼는... 정말 완전히 내 눈물을 쏙 빼놓는군요. (옆에서 웃음) 난 그냥... 아무 힘도 남지 않은 것 같아요. 있죠, 당신은 다시 카폰웨어하우스로 돌아갈 일은 없을 거에요. 당신은 이제 다시는 월급받고 일할 필요 없을 거에요. 다음 주 월요일이면 계약서에 사인하기 위해 앉아있을 테니까.

(환호성, 박수)

사이먼 : 알다시피, 당신도 생각할 수 있을 거에요. 결국 이 쇼의 모든 건 우승하는 거라는 걸. 하지만 피어스가 말했듯이, 당신과 관련된 스토리는 모든 사람을 감동시켰죠. 수줍고 겸손하면서 특출난 재능을 가진 당신이 사람들 앞에 걸어나온 거에요. 나는 당신이 이 쇼의 다크호스였다고 생각하고, 이 공연 뒤에 당신이 우승하기를 바랍니다.

번역출처: http://plluto.egloos.com/

추천수58
반대수0
베플손성일|2007.06.19 21:59
뒷이야기를 더 찾아보니 이 사람 사연, 더욱 장난이 아니다. 알고보니 이 사람, 더 젊었을 때 오페라에 열의를 가지고 이태리로 가서 두 차례 오페라 여름학교 수료. 많지 않은 공식 교육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프로 오페라 활동을 시작…했으나, 안습 상황의 연속이었다. 충수 파열, 부신에 무려 10cm 짜리 종양 발생, 자전거오토바이 사고로 쇄골 박살. 한마디로, 성량 모으고 지구력으로 버티는 오페라 성악을 심히 불가능하게 만드는 사고들의 연속. 결국 오페라를 접고 생업에 매진했다. 그러나 결국 꿈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연습을 시작, 이 TV 장기자랑 프로그램을 마지막 기회로 삼기로 결심하고 출연. 즉, 삶의 때가 잔뜩 묻어나오는 드라마틱한 도전과 좌절과 성공의 스토리. 동영상으로 처음 접할 때는 압축된 코드(동네점원 - 오페라 꿈), 그리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한층 더 파고 들면 더욱 강력한 이야기 구조 (꿈 - 도전 - 좌절 - 생업 - 바닥부터 재도전 - 성공) 퍼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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