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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이야기 - 포도 품종별 특징

김성호 |2007.06.19 18:36
조회 151 |추천 4

와인을 알려면 포도 품종의 각 특성을 알아야 한다.

 

1. 레드와인

 

1) 카베르네 쇼비뇽 - 색깔이 진하고 타닌 함량이 많으며 진흙 냄새를 머금고 있다. 깊고 풍부하고 섬세하며 우아한 맛을 내고,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다. 프랑스 보르도 외 전 세계 어디서나 생산된다. 지적인 와인을 만든다.

 

2) 메를로 - 보르도의 셍테밀리옹과 포므롤 지역에서 특히 유명하며 미국, 칠레, 호주 등에서 생산된다. 카베르네 쇼비뇽보다 부드러운 타닌과 달콤한 향을 내며 맛을 풍부하다. 이 품종 와인으로는 샤토 페트루스와 샤토 르팽이 가장 유명하다. 특히 샤토 페트루스는 보르도 포므롤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부르고뉴의 로마네콩티와 더불어 세계 최고의 레드와인 중 하나이다. 포므롤 지방의 토양은 진흙밭인데 그 밑으로는 철 찌꺼기들이 깔려 있어서 이 와인에서는 버섯 향과 함께 흙냄새를 느낄 수 있다.

 

3) 피노누아 - 맛은 섬세하지만 힘찬 뼈대가 있고 마시고 난 뒤에 입속에 맴도는 향이 오래간다. 분홍색에 가까운 연하고 밝은 색깔이 특징. 원산지는 프랑스 부르고뉴이며 미국 오리건에서도 중저가의 고품질 와인이 나온다. 관능적인 와인으로 묘사된다.

 

4) 시라 - 강한 타닌에 맛이 풍부하고 자극적이며 향신료 향을 내는 것이 특징. 프랑스 코트 드 론 지방이 원산지나 시라즈라고 불리는 호주를 대표하는 포도 품종이기도 하다.

 

 

2. 화이트 와인

 

1) 샤르도네이 - 부르고뉴의 백포도주를 만드는 최고 포도 품종이며, 샹파뉴 지방 외에 세계 각지에서도 재배된다. 섬세하고 마른 과일향을 내며 재배지 토양에 따라 오래 보관할 수 있다. 기품있고 우아한 여성을 연상시키는 포도 품종으로 불린다. 유명한 와인으로는 DRC 몽랴세를 들 수 있다. 이 와인은 도도하고 품격이 있으며 무겁고 힘이 있어서 샤르도네의 여왕으로 불린다.

 

2) 쇼비뇽 블랑 - 프랑스 루아르와 뉴질랜드에서 나는 품종이다. 산도가 강하며서도 신선한 느낌. 막 깎은 잔디밭에서 나는 풀 향기가 나며 흔히 상큼하고 발랄한 말괄량이 아가씨로 비유된다.

 

3) 리슬링 - 독일과 프랑스 알자스 지역이 유명하다. 산도와 당도를 적절히 가지고 있는 품종이며, 서양배와 벌꿀향기가 나 달콤한 와인을 주로 만든다. 피터팬에 나오는 요정 팅커벨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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