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공부 하는 방법 *
종교공부는, 첫째 반복학습 입니다.
안다고 해서 생각으로 부터 멀리 하고 내가 모르는 더 좋은 것을 찾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입니다. 안다고 하는 것은 지식에 불과한 것일 뿐, 실천에 옮겨져야 하며, 실천이 끊어 지지 않아야 합니다.
진리는 하나로 통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컨데 100미터를 파야 물을 얻을 수 있는 곳이면 반드시 100미터 이상을 파야할 것입니다. 99미터를 아무리 많이 파 본들 결코 물은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땅위의 물은 바다로 가면 모두 하나가 되고 또한 땅속 깊은 곳으로 가도 모두 하나로 됩니다.
따라서 종교공부는 많이 듣고(聞), 깊게 생각하고(思), 실천에 옮기는 것(修) 입니다.
둘째 종교는 한가지를 선택하되 공부는 한가지 만 해서는 않됩니다. 반드시 내가 믿는 종교공부를 하듯이 이웃종교 공부도 똑같이 깊게 하여야 합니다.
까닭은 믿음으로 생긴 고정관념은 어떠한 고정관념 보다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대개의 경우는 자기가 믿는 종교가 더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이웃종교의 약점을 찿아내는 자료를 만드려는 마음이 앞서게 됩니다. 소위 비교종교학 이라는 것입니다.
여러차레 언급 하였습니다마는 종교는 비교, 분석하여 내 알음알이 로서 옳고, 그름을 평가하는 대상이 아닙니다.
오직 말씀(진리)에 순종하여 구원을 얻든지, 아니면 진리를 깨달아 대자유인이 되든지, 두가지 방법 밖에 없습니다.
하나를 확실하게 알려면 반드시 모두를 알아야 합니다.
아래서 계속..
* 마음에 새겨야 할 글 *
얻을 때 반드시 잃는 것이 있으며, 잃을 때 반드시 얻는 것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잃어 버리거나 모든 것을 얻는 경우는 없습니다.
얻을때 무엇을 잃어 버리는지? 잃을때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살펴 언제나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고통속에 편안함이 있고, 불행속에 행복이 있으며, 편안함속에 고통이 있고, 행복속에 불행이 있으므로 얻음과 잃음, 고통과 편안함, 행복과 불행은 둘이 아니고 하나입니다. 편안함이 오래 지속되면 또 다른 더 편안함을 구하게 되어, 끝없이 구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우리들의 마음이 만들어 낸 상대적인 것일 뿐, 원래 없는 것(空)입니다.
모든 상대적인 것은 본질(體)은 같고, 현상(用;쓰임새)만 다를 뿐입니다.
우리가 살아 가면서 누구나 부딪칠 수 있는 고통을 극복하여 지혜로운 삶으로 바꿀 수 있는 방편을 `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으로서 살펴 보겠습니다.
1.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마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병고로서 양약을 삼으라.
2. 세상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마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나니,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3. 공부하는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마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되나니, 장애속에서 해탈(解脫)을 얻으라.
4. 수행하는데 마(魔)없기를 바라지마라. 수행하는데 마가 없으면 서원이 굳건해지지 못하나니, 모든 마군으로써 수행을 도와주는 벗을 삼으라.
5.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마라. 일이 쉽게 되면 뜻을 경솔한데 두게 되나니, 여러 겁을 겪어서 일을 성취하라.
6.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마라. 내가 이롭고자하면 의리를 상하게 되나니, 순결로써 사귐을 길게하라.
7.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주기를 바라지마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주면 마음이 스스로 교만해지나니,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써 원림(園林;울타리)을 삼으라.
8. 공덕을 베풀려면 과보(果報)를 바라지마라. 과보를 바라면 도모(圖謀;앞으로 할 일에 대하여 수단과 방법을 꾀함)하는 뜻을 가지게 되나니, 덕 베푼 것을 헌 신처럼 버리라.
9.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마라. 이익이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이 생겨나나니, 적은 이익으로써 부자가 되라.
10. 억울함을 당해서 밝힐려고 하지마라.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을 도웁게 되나니,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문을 삼으라.
이와같이 막히는 데서 도리어 통하는 것이요, 통함을 구하는 것이 도리어 막히는 것이니, 저 장애 가운데서 깨달음을 얻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