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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기부 <본 프까버락>

한끼의 식... |2007.06.20 19:09
조회 56 |추천 0



본 프까버락
 
은 공덕이라고나 할까요?
우리말에 덕을 쌓아야 복을 받는다는 말처럼 그런 덕입니다.
는 꽃이라는 뜻이고, 은 돈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은 돈 꽃이라고나 할까요?
캄보디아에서 기부금을 걷는 방식입니다.

사진은 어느 시골마을에서 이런 행사를 할 때 찍은 것입니다.
마을에 있는 절에 학교가 있는데 그 학교의 담을 쌓는 기금을 모으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미리 주지 스님과 마을 대표가 상의해서 날짜를 결정학고 지역의 유지며 고위공직자를 초대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왜 이런 행사를 하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약속된 날이 되면 북과 꽹과리를 치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마을을 돌아다닙니다. 
이들 뒤를 사진에서 보듯이 나뭇가지에 돈을 묶어서 든 사람들이 긴 행렬을 이루며 따릅니다. 
나무에 달린 돈들이 꽃과 같다고 해서 돈 꽃이라고 부릅니다. 
이 행렬이 지나갈 때 사람들은 행렬에 합류해서 행진을 합니다.
그렇지 못하는 사람들은 나뭇가지에 돈을 달아 성의를 표시하기도 합니다. 

행렬이 행사장에 도착하면 모든 크고 작은 돈 달린 나뭇가지를 앞쪽에 모아놓고 스님의 염불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축복을 받고 모인 돈은 그 용도에 맞게 쓰여집니다. 
초대된 사람들이 축사를 한마디씩 하기도 합니다. 

기부하는 것도 하나의 잔치입니다. 
북과 꽹과리를 치는 사람들은 춤을 추면서 행진을 하기 때문에 볼거리가 없던 시골마을에 잔치분위기를 연출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즐거워하고, 필요한 돈은 얼마간 모이고, 사람들을 절에 한번이라도 더 오게 만드는 것이니 참으로 여러가지 이점이 있겠다 싶었습니다.
기부도 이렇게 신나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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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현지 JSC 이경용 신부님의 글입니다. 

 

 

 

   한끼의 식사기금  www.sams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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