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가 찍은 흑백 사진을
현대에 와서 컬러로 보정한 것이라고..
지금과는 현저하게 다른 모습.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못하고
나무하고 밭매던 형제.
엄마 아부지 끼니 벌러 나가면
종일 등에 땀띠 나도록 업어주던 누이.
요즘에 세상이 너무 좋아져서
무언가 망각하기 쉬워진다.
우리 부모님에겐, 형제에겐,
이런.. 힘든 시절도 있었는데.
순진무구하고 지친
똘망한 눈동자들.
빨아도 빨아도 지워지지 않는
소매 끝 땟자욱들
그 어떤 존재보다 아름답고 숭고하다.
우리네 할머니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들을 키워주신 누이 형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