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ng Pong C
감독: 소리 후미히코
출연: 아라타(스마일), 쿠보즈카 요스케(페코)
탁구...
중학교 시절 학교옆에 한 오락실이 있었다.
학교에서 엎어지면 코닿는 곳이라,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선생님 몰래 담을 넘어서
오락을 하고 오는 녀석들도 있었다.
그 곳은 오락실과 탁구장을 겸하는 곳이었다.
가끔 친구들과 탁구치러 가곤했는데 아마 그때가
첨으로 탁구 라켓을 잡아본 때인 것 같다.
'핑퐁, 핑퐁, 핑퐁, 핑퐁'
어찌 들으면 경쾌한 소리이나,
해 본 사람들이라면 이런 경쾌한 소리를 주고 받으려면
서로 어느 정도 실력이 있어야만 한다.
그땐 서로 5번이상을 주고 받지 못했었다.
'핑...퐁.....핑.......퐁.......틱!'
십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실력은 제자리 걸음이다.
이젠 그나마 있던 그 탁구장도 사라져 버렸다.
어찌보면 이 영화는 어릴적 추억을 자극하는
'소년들의 꿈'을 이루는 성장 영화이다.
단골 메뉴지만 여전히 소년들은 꿈을 꾸고,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추억에 젖는 것도 잠시..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보니
이 영화는 장장 114분짜리
"버터플라이" 탁구 스포츠 브랜드 홍보용 영화였다..
(그들이 입은 옷은 '버터플라이'였고, 탁구대, 경기장도 온통 '버터플라이' 였다..심지어 코치의 별명은 '버터플라이 죠'다...ㅜㅜ)
우리나라영화 중에도 이런 비슷한 광고영화들이 있다.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 야쿠르트 광고
<불후의 명작> : 바나나우유 광고
<내 남자의 로맨스> : 시스코 광고
외국영화 중에도 찾아 볼 수 있다.
<부시맨> : 코카콜라 광고 (명작중의 명작)
하지만, 이런걸 차치하더라도...
이 영화는 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말하고 있다.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노력하며 즐기라고~
그럼, 꿈을 이루는거지 뭐. ^^
꼭 1등이 아니더라도...
/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