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Beast, Baby. 3B 광고의 법칙이 모바일 서비스에서도 통할까? Beauty의 경우는 많이 통하는 것 같다. 최근에 발견한 Beast 법칙에 해당하는 ‘멍멍친구’ 모바일 서비스.
대한수의사협회와 이동통신 3사가 함께 하는 서비스였다. **0079(멍멍친구) 누르고 모바일 인터넷 접속 버튼을 누르면 바로 접속! 서비스 설명을 보니 ‘반려견의 Life Cycle을 관리해주며 애견분실방지 및 제휴 가맹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서비스’ 라고 쓰여져 있다.
가입을 하면 애견분실방지를 위한 목걸이를 주고, 폰피의 주소가 생긴다. 월정액 2,000원에 애견분실방지 목걸이까지 준다고 하여 우리 ‘봉지’를 위해서 가입했다. 짧은 다리와 긴 몸통을 가진(닥스훈트다ㅋㅋ) 우리봉지의 폰피 주소는 “**0079 + 200499 + 접속키”
입양방/혈통서/웨딩샵/분실센터/병원수첩/추모관 등 꽤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었다.
분실센터의 경우는 온라인과 모바일 통합 실시간 전송시스템으로, 분실신고 시 제휴 애견보호센터에 전송되어서 애완견을 찾아주도록 하는 것이다. micro chip 시술을 한 애완견이 이용가능하지만, 최근에 RFID 기술 기반으로 micro chip을 애완견에게 시술하는 것을 법으로 정해서 유기견을 줄이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으니 좀 더 보편화가 된다면 이용하기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다.
우선 우리 귀여운 ‘봉지’의 사진 2장을 전송하였다. 귀여워라.
우연히 타 통신업체를 사용하는 친구의 핸드폰으로 우리 봉지의 폰피에 들어가봤다. 언제 어디서 봐도 우리 봉지는 귀엽다!
정회원에 가입한지 오래 되었는데도 목걸이가 아직 오지 않아서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친구가 사용하는 통신업체에서는 목걸이의 사진과 담당업체 전화번호가 제공되고 있었다. 그리고 정회원 가입요금도 100원 더 저렴했다. 이런!!
애완견에게 목걸이를 달아서 분실시 빠르게 찾는다는 점만을 본다면 '멍멍친구'는 꼭 필요한 서비스는 아니다. 그러나 다르게 생각을 해보면, 애완견에게 micro chip 시술을 함으로써 나의 애완견은 단순한 견종 구분 이상의 Identity가 생기는 것이다. 비록 주인이 micrio chip 시술을 통해 생긴 인위적(?)인 identity이지만ㅋ 이런 의미에서 멍멍친구는 설명대로 애견의 Life Cycle을 관리하고, 애완견의 사진과 일상 생활을 볼 수 있는 애완견의 폰피인셈!
단순히 분실 신고를 통해서 빠르게 주인을 찾는다는 의미보다는 나의 애완견을 위한 모바일 공간이 생겨서 다른 애완견의 폰피도 방문하고, 애완견의 주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의 한 수단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목걸이에 주인의 직접적인 연락처를 적어서 연락처가 노출되는 것 보다는 접속번호를 통해서 분실/보호 신고를 하는 것이 개인정보보호의 차원에서 더 좋은 것 같다. 이통사의 상술이라고 눈쌀을 찌뿌리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애완견은 3B의 Beast이니 주인을 잃고 헤매이는 애완견의 슬픈 눈을 본다면 동요하지 않는 사람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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