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잊고는 사람은 살아갈 수 없다.
그렇다. 우리는 항상 현재를 살고 있는 것 같이 보여도 과거라는 감옥에 갇혀 있다.
그래서 좌절과 후회라는 놈은 항상 따라다니게 마련이다.
과거 따윈 중요하지 않다...... 라고 나와 그는 동시에 말했다.
과거에 무슨 짓을 했건, 누구를 만나 어디에 있었건.... 그런 것 따위
현재 우리가 사랑하는데 전혀 장애를 주지 않는다고 그와 나는 동시에 생각한다.
우리에게는 현재와 미래만이 존재할 뿐이다.
우리가 함께 하는 시간들이 1초 1분이 흘러가면서 과거가 될테지만
시간이 흐름으로 인해 현재를 만들수 있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
미래를 바라보면서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때로는 버거운 요구를 할 수도
상처를 줄수도 상처 때문에 극한의 상황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만약 연인들이 그런 과정 한 번 겪어보지 못한다면 그건 정말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녀가 혹은 그가 "나 있잖아. 에전에..." 라는 이야기로 말을 시작하려 들면
그냥 따스하게 말없이 안아주자.
분명 그녀 혹은 그가 과거에 대해서 말을 하려고 하는 이유는 그만큼 당신을 믿고 의지하려
하기 때문에, 슬프고 아팠던 기억들을 당신이라는 안식처로 하여금 쉬려고 하기 때문에.
우리들은 우리들 인연들의 오아시스이고 안식처이다.
그래서 사랑이 필요하고 사랑을 해야만 한다.
나는 그 사람의 안식처다.
그는 나의 오아시스이다.
유치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우리는 우리 서로가 보듬어주고 위로해야 한다.
상처를 달고 있지 않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