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와 앨리스 (花とアリス: Hana & Alice, 2004) 일본 / 멜로 애정 로맨스 /12세 관람가 / 135분 / 개봉 2004.11.17 이와이 슌지 감독 / 스즈키 안(아라이 하나), 아오이 유우(앨리스/아리스가와 테츠코), 카쿠토모히로(미야모토 마사시) 주연
며칠전 훌라걸즈를 보고 아오이 유우가 너무 이뻐서 이 영화도 보게됐다.
이 영화는 그냥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하나와 앨리스의 모습에서 그 나이때 소녀들의 풋풋하고,
민감한 감정들이 섬세하고도 담백하게 그려진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상미가 돋보였던것 같다.
영화 곳곳에 나오는 곳들의 영상이 참 이뻤다.
하나와 앨리스의 어린 두 소녀의 모습도 귀엽고 이뻤다.
하지만 하나와 앨리스를 사이에 두고 마사시의 우유부단함은 참으로 답답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의문점이 있었는데.
왜 앨리스의 엄마가 남자친구와 데이트 도중 앨리스를 만났을때
하나라고 불렀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스토리 전개에 있어 약간의 지루한감이 없잖아 있었고,
기억상실증이라는 다분히 식상한 소재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
.
짝사랑하던 선배 미사시에게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고 얼토당토하지 않는 거짓말을 하는 하나.
그리고 그걸 큰 의심없이 자신이 기억상실증이 걸렸다고 믿는 마사시.
하나의 거짓말을 감추기위해 그 얼토당토하지 않는 사기극 어쩔수 없이
동참했다 마사시를 좋아하게 된 앨리스.
그들의 어쩔 수 없는 삼각관계.
영화의 마지막은 삼각관계가 어떻게 되었는지 단정지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확실한건 소녀들의 우정은 변치않았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 영화는 이들의 삼각관계보다는
하나와 앨리스라는 이 두 소녀의 우정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로 나오는 스즈키 안은 일본에서 아주 유명한 배우라고 한다.
하지만 아오이 유우에게 밀리는 느낌이 든다.
요즘 아오이 유우가 나오는 영화를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아오이 유우에게는 때묻지 않는 순수함이 있는것 같다.
그래서 아오이 유우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밖에 없는...
오디션 장에서 종이컵으로 토슈즈를 만들어 발레를 하는
앨리스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