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 조은별 기자]
높은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KBS 2TV 주말극 ‘행복한 여자’(연출 김종창 극본 박정란)가 제목과는 상반된 여주인공의 눈물연기로 시선을 잡고 있다.
극 중 ‘행복한 여자’여야 할 여주인공 지연(윤정희 분)은 제목과는 달리 나날이 눈물 흘리는 장면이 많아지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케 하고 있는 것.
특히 전 남편 태섭(정겨운 분)과 현재의 애인 준호(김석훈 분)와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지연의 눈물 연기는 가히 일품이라는 평이다.
그러나 제목과는 달리 평탄치 못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지연의 삶에 시청자들은 “대체 지연이는 언제 행복해지나요?”, “지연이가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바람을 연이어 남겼다.
극 중 지연은 전 남편 태섭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을 홀로 키우는 씩씩한 이혼녀. 태섭이 다른 여자에게 잠시 한눈을 팔아 이혼했지만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은 아직 남아있다.
한편 지연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며 결혼 직전까지 갔던 준호는 계부가 지연의 생부임이 드러나며 결혼이 성사돼지 못했다.
23일 49회 방송에서는 태섭이 술을 마시고 일어나지 못하자 놀란 세종이 지연을 부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태섭은 달려온 지연을 안고 다시 한 번 그녀를 설득하려 하지만 지연의 태도는 여전히 차갑기만 했다.
한편 23일 말미 방송된 50회 예고편에서 지연은 태섭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준호에게 재결합했다고 거짓말을 해달라는 부탁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또 다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할 전망이다.
과연 두 남자 사이에서 매일 눈물 흘리는 지연의 행복은 언제쯤 찾아올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행복한 여자’49회는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리서치가 조사한 전국기준시청률 27.6%를 기록했다.
조은별 mulga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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