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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김성수 |2007.07.02 19:39
조회 88 |추천 4


당신이 핑크빛 하이힐을 신고 거리를 나설때

나는 흙 묻은 전투화를 신고 행군을 나서야 했고

당신이 빛깔좋은 청바지를 입고 맵시를 낼때

나는 땀에 젖은 전투복을 입고 연병장을 기어야했습니다...

당신이 나이트에서 춤을추고 즐거워할때

나는 가스실에서 숨이 막혀 괴로워했고

당신이 노래방에서 멋지게 노래를 부를때

나는 목이 터저라 군가를 불러야했습니다

당신이 자명종 소리에 단잠을 깰때

나는 기상나팔소리에 선잠을 깨야했고

당신이 배낭을 메고 여행을 나설때

나는 군장을 메고 행군을 나서야 했고

당신이 저녁별을 보고 사색에 잠길 때

나는 새벽별을 보며 보초를 서야 했습니다....

당신이 그 사람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어머님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당신이 다른 남자와 즐겁게 통화하고 있을 때

나는 통화중인 수화기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당신이 다른 남자 의 품에안길때

나는 차디찬 모포를 끌어 안으며 당신만을 생각했고

당신이 다른 남자에게 사랑을 맹세할때

나는.....조국에 목숨바칠것을 맹세 했습니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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