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석한 머리칼 찰랑하게’ 손질법
샴푸후엔 자연바람으로 말리고
에센스는 머리중간부터 끝까지
트리트먼트로 보습·영양 공급
비가 오면 ‘머릿결 미녀’도 괴로워진다. 긴 생머리의 경우 높은 습도로 모발이 푸석해지기 일쑤고, 웨이브 헤어는 탄력이 떨어져 제대로 멋이 나질 않는다. 곱슬머리 또한 금세 구불구불해지기 마련이다.
한국피앤지 ‘팬틴’의 박혜정 헤어전문가는 “원래 건강하던 머릿결도 고온다습한 장마철엔 힘을 잃어 부스스하게 되고 축 가라 앉는다”며 “보습과 영양을 충분히 전달하고 스타일링 효과까지 주는 제품으로 특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리카락이 많이 뻗치거나 푸석해져 고민이라면 모발을 차분하게 해주는 스트레이트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큐티클 층을 감싸 머릿결을 찰랑찰랑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샴푸를 할 땐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머리를 감아야 모발에 탄력을 살아나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샴푸 후엔 완전히 말리는 게 중요하다. 수건으로 모발을 비비는 것보다 톡톡 두드리듯 물기를 닦아낸 뒤 자연건조 바람으로 건조시키는 게 좋다. 헤어드라이어기를 사용하면 머리카락에 필요한 수분까지 날려버릴 수 있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드라이 후 트리트먼트 크림이나 에센스 제품을 모발의 중간부터 끝까지 발라주면 모발에 생기가 돌아온다. ‘미쟝센’ 브랜드 매니저 민경천 팀장은 “머리카락의 수분 밸런스를 유지해주는 제품도 챙기라”고 조언했다. 습도가 높은 날엔 머리카락이 부슬부슬 일어나기 쉬운데 마른 머리에도 수시로 뿌릴 수 있는 트리트먼트 제품이 유용하다.
반대로 머리카락이 축 처져버리면 볼륨을 살릴 수 있는 제품들을 고른다. 곱슬머리를 가졌다면 머리카락을 곧게 펴는 것 보다 자연스런 웨이브를 살리는 게 낫다. 왁스나 젤 등의 제품도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공기 중의 축축한 먼지가 머리카락에 붙어 두피에 쌓이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