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들은 눈을 감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것들을...
나는 눈을 감아야만 느낄 수 있던 때가 있었어...
네모난 내 방 구석에서 나만의 세계를 만들었지...
불을 끄면 반짝이던 천장 별자리,,,양초 타는 냄새,,,
레이스 커튼 무늬 햇살,,,그림자,,,
a time for us 멜로디 박스,,,가슴 속 음악,,,그리고 내 숨소리....
너무 그립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죽어가는 듯 했지만...
생각해보면 그때보다 더 내 자신에게 충실했던 적은 없어...
또렷하게 들리던 내 숨소리...
살아있음을 느끼던 그 온전한 순간들....
그 때로 인해 나도 손석희처럼 지각인생을 살게 되었지만...
그래도 후회는 하지 않아...
그 시간들...그 공간 속의 내가...
오늘의 나를 있게 해주었으니까...
오늘은 그 방 그 자리에 앉아 숨을 고르던 내 꿈을 꾸고 싶어..
흔들리는 순간마다...그 때의 내 숨소리를 잊지 않을거야...
나 아직 살아있어....^^
- 희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