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해 보셨어요?
연애 말구요....
사랑 말이예요...
사랑은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아주 쉬운 놈이예요...
제가 요즘 참 많이 느끼는 건데요..
"더 많이 사랑하는게 언제나 약자"
사랑할때요..
더 많이 사랑하는 쪽이 더 많이 양보해요...
상대방이 아무리 잘못하고 소리지르고 상처주더라두요...
그 사람 떠나보내는 거 싫어서..
아얘 잃는것보다는 내가 상처받고 넘어가는게 덜 아파서....
결국은... 미안하다고 그러고 돌아오라고 그러고...
잘못했다고 그러고...
너 어떻게 무슨 짓을 하든 상관 없다고..
그냥 내게 돌아오기만 하면 된다고....
그게 사랑의 약자 아닌가요?
나는 그런데.....
아무리 싸우고 속상해두요........
내가 상처받는것이 나를 떠나는 그를 보는것보다 훨씬 덜 아파요....
그래서 잡고 또 잡고 또 잡고....
물론 사랑 더 많이 하는 쪽도 상대방을 아프게 하죠..
아주 속을 박박 긁기도 하고... ^^;;;;;
왜냐면....
나만 봐주길 원하거든요....
더 많이 사랑해 주길 원하거든요....
다른데 눈 돌리면 주거!!!!!!
나만 보라구~~
그거 알죠?
더 사랑하면 더 상처 많이 받고... 완전 미쳐버리겠는거...
그리고 그 사람을 떠나보내야겠다고 생각할때는 단 한 순간..
내가 그 사람에게 아무 존재도 아닌거 같을때...
나보다 더 사랑하는게 있는거 같을때.....
잘못한건 다 용서하겠는데...
내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거나 더 사랑하는 다른 것-직업, 친구, 다른 여자 등등.. 이 있는건 정말 못 참아요...
난 정말 못참겠더라구요... ㅠㅠ
오늘....
너무 많이 화가나고 속이 상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결국 여기까지 왔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약자..
나보다 하나님이 날 더 사랑해서..
내가 아무리 미친짓을 하고 잘못을 해도...
그냥 옆에만 있으라고... 자기만 사랑하면 된다고....
다 용서해주고 그러잖아요...
근데 용서 하나 못하는게..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하는 것...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아프게 했는지 또 알아버렸습니다...
또 이 자격없는 딸이 하나님 앞에 너무 죄송합니다 그럽니다...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하나님 또 속상하고 쓰리고 아프고 화나는데도...
또 받아주시겠죠..........
언제까지 하나님께서 참아주실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날 안아주시고 받아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한참동안 언니랑 오늘의 그 사건의 대해 얘기하며 열을 올리다가...
이젠 좋은 생각하라고... 잊고 자라고 그러는데..
기쁜 생각... 기쁜 생각..
뭐가 있을까...
참고로 전 너무 너무 비참하고 슬펐어요..
근데 하나 생각 나더라구요..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이 혜미를 위해 오신것..
또 나를 사랑하시기로 선택하신것...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