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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사랑 two

이혜미 |2007.07.05 09:22
조회 15 |추천 0

사랑 해 보셨어요?

연애 말구요....

사랑 말이예요...

 

사랑은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아주 쉬운 놈이예요...

 

제가 요즘 참 많이 느끼는 건데요..

 

"더 많이 사랑하는게 언제나 약자"

 

사랑할때요..

더 많이 사랑하는 쪽이 더 많이 양보해요...

상대방이 아무리 잘못하고 소리지르고 상처주더라두요...

그 사람 떠나보내는 거 싫어서..

아얘 잃는것보다는 내가 상처받고 넘어가는게 덜 아파서....

결국은... 미안하다고 그러고 돌아오라고 그러고...

잘못했다고 그러고...

너 어떻게 무슨 짓을 하든 상관 없다고..

그냥 내게 돌아오기만 하면 된다고....

그게 사랑의 약자 아닌가요?

 

나는 그런데.....

 

아무리 싸우고 속상해두요........

내가 상처받는것이 나를 떠나는 그를 보는것보다 훨씬 덜 아파요....

그래서 잡고 또 잡고 또 잡고....

물론 사랑 더 많이 하는 쪽도 상대방을 아프게 하죠..

아주 속을 박박 긁기도 하고... ^^;;;;;

 

왜냐면....

나만 봐주길 원하거든요....

더 많이 사랑해 주길 원하거든요....

다른데 눈 돌리면 주거!!!!!!

나만 보라구~~

 

그거 알죠?

더 사랑하면 더 상처 많이 받고... 완전 미쳐버리겠는거...

 

그리고 그 사람을 떠나보내야겠다고 생각할때는 단 한 순간..

내가 그 사람에게 아무 존재도 아닌거 같을때...

나보다 더 사랑하는게 있는거 같을때.....

잘못한건 다 용서하겠는데...

내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거나 더 사랑하는 다른 것-직업, 친구, 다른 여자 등등.. 이 있는건 정말 못 참아요...

난 정말 못참겠더라구요... ㅠㅠ

 

오늘....

너무 많이 화가나고 속이 상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결국 여기까지 왔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약자..

 

나보다 하나님이 날 더 사랑해서..

내가 아무리 미친짓을 하고 잘못을 해도...

그냥 옆에만 있으라고... 자기만 사랑하면 된다고....

다 용서해주고 그러잖아요...

근데 용서 하나 못하는게..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하는 것...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아프게 했는지 또 알아버렸습니다...

또 이 자격없는 딸이 하나님 앞에 너무 죄송합니다 그럽니다...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하나님 또 속상하고 쓰리고 아프고 화나는데도...

또 받아주시겠죠..........

언제까지 하나님께서 참아주실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날 안아주시고 받아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한참동안 언니랑 오늘의 그 사건의 대해 얘기하며 열을 올리다가...

이젠 좋은 생각하라고... 잊고 자라고 그러는데..

기쁜 생각... 기쁜 생각..

뭐가 있을까...

참고로 전 너무 너무 비참하고 슬펐어요..

근데 하나 생각 나더라구요..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이 혜미를 위해 오신것..

또 나를 사랑하시기로 선택하신것...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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