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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면서 작은 웃음을 3초만 다짐하자

이진경 |2007.07.05 18:21
조회 57 |추천 1

웃거나 사랑을 하면 화색이 돌고, 근심 걱정을 하면 사색이 된다.

 

 

웃음은 만병통치약이라고 한다. 어떻게 웃음이 만병을 고친다고 하는지 좀체 이해가 안 되는 사람들은 웃지 않는 사람이다. 웃어보면 왜 웃음이 만병을 고친다고들 하는지 알수 있다. 미국 UCLA대학의 노먼 커즌 교수는 "웃음과 사랑과 봉사의 감동을 체험하면 면역글로불린A가 증가한다"며 "이로 인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각종 감염 질환과 암, 관절염, 간염 등의 발병률이 줄어든다"고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예컨대 포드, 록펠러, 카네기, 테레사 수녀 등의 박애주의자가 오래 산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권력욕에 사로잡힌 사람은 면역 체계가 약화돼 있다는 것이다. 웃거나 사랑을 하면 화색이 돌고, 근심에 싸여 걱정을 하면 사색이 된다. 사랑의 에너지가 세포 속의 원자를 자극하면 광자가 돌출하기 때문에 화색이 돈다는 물리학적 설명이다.

 

 

반면 근심에 싸이면 전자의 회전 속도와 광자의 분출이 감소되기 때문에 안색이 어두워진다는 것이다. 또 웃거나 사랑과 평안의 상태에서는 호르몬 분비가 조화롭지만 불안과 걱정에 싸이면 아드레날린이나 부신피질호르몬 등의 분비가 지나쳐 건강을 해친다는 설명이다.

 

 

미국 로마린다 의대 리 버크 교수와 스탠리 탠 교수는 60명에게 금식을 시키고 배꼽 잡는 비디오를 60분간 보여준 후 그들의 혈액을 뽑아 (감마-인터페론 및 스트레스 호르몬의 혈중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감마-인터페론 양이 비디오를 보기 전과 비교해 200배나 증가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현저히 감소한 것을 밝혀냈다. 감마-인터페론은 항원을 살멸시키는 작용을 하는 T세포와 면역글로블린을 만드는 B세포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웃음은 호흡기관에 생기는 염증을 막아주는 면역글로불린A와 항체의 활성을 높여주는 보체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증강시킨다. 캐나다의 웃음연구가 캐서린 펜윅은 직장에서의 웃음은 무기력증을 예방하고 스트레스 레벨을 낮추며 15%의 사기 진작으로 40%의 생산력을 높인다고 강조한다.

 

 

웃음은 사람의 몸에 실제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과학자의 말에서도 웃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우리 선인들이 피력한 '일소일소(一笑一小)일노일로(逸怒一老)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다.

 

 

"한번 웃으면 한 살 젊어지고,한 번 화를 내면 나이를 한 살 더 먹게 된다"는 뜻이다. 화를 내면 혈액은 곧 산성으로 기울게 되며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있으면 혈액은 알칼리성으로 되어 몸에 좋다는 것이다.

 

이런 과학적인 사실 외에도 웃는 모습은 보기도 좋고, 전염되어 다른 사람의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든다. 사람을 건강하게 만드는 웃음도 종류가 있다. 사람의 표면적인 웃음과 더 높고 더 깊은 지성적인 웃음, 그리고 초자연성과 정신적인 인식을 필요로 하는 가장 높고도 깊은 영혼에서 배어 나오는 웃음, 이렇게 세 가지 웃음이 있다고 한다.

 

 

어떤 웃음이든 얼굴에 머금으면 좋다고 하니 웃음의 종류를 따질 게 아니라 많이 웃는 게 중요하다. 웃음이 없는 얼굴은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적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웃는 얼굴은 적대감을 막는다. 작은 웃음도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런 웃음은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위력을 발휘한다. 증오심으로 이글거리는 눈으로 총부리를 겨누고 선교사를 죽이려 달려드는 군인 앞에서 메리놀 외방전교회의 책임자인 J.A월시 신부는 이상한 행동을 했다.

 

 

웃음을 지은 것이다. 잠시 그 군인은 당황하여 멈추어 선 채 그를 보았다. 군인은 미움과 증오심,저항, 이런 걸 예상했던 것이다. 이것은 전에 겪지 못한 경험이었다. 그도 신부를 빤히 보다가 어린 소년처럼 웃어버렸다.

 

 

후에 월시 신부가 수양의 길을 떠나기 위해 자기 방으로 와보니 모든 옷이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었다. 윌시 신부를 해치려고 왔던 남자가 신부님의 웃음에 감화되어 이렇게 변한 것이다. 바로 한 번의 웃음이 그 군인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이다. 웃음은 만병을 치료하는 약이며, 생명을 구하는 힘이 있다.

 

 

많이 웃는다고 누가 손가락질하지 않으니 많이 웃자. 항상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다니자.

 

 

매일 거울 앞에서 작은 웃음을 짓게하는 생각을 하자

 

1. 무지 오래 기다린 버스가 왔는데 동전이 없는 걸 발견하고는 당황하다, 전에 넣어놓은지도 몰랐던 500원짜리를 호주머니에서 발견했을 때처럼 웃자.

 

2. 근심 걱정 없이 천사처럼 자고 있는 아기를 볼 때처럼 웃자.

 

3. 졸리고 피곤해서 좀 앉았으면 싶을 때 바로 앞자리에 있는 사람이 일어설 때처럼 웃자.

 

4. 예전에 이사할 때 잃어버린 줄 알았던 앨범을 장롱 구석에서 찾았을 때처럼 웃자.

 

5. 친구하고 안녕하며 뒤를 돌아보다가 가로수에 부딪힐 때처럼 웃자.

 

6. 무지하게 사람이 많은 지하철에서 나와 상쾌한 바람을 맞을 때처럼 웃자.

 

7. 무슨 웃긴 얘기를 들었는데 그때는 이해가 안 되다가 나중에 이해가 돼 혼자서 키득댈 때처럼 웃자.

 

8. 아무리 밀어도 안 열리던 문을 뒤에 있는 사람이 당기고 들어갈 때처럼 웃자.

 

 

9. 서로 한참을 '통화 중'이라며 화를 냈는데, 알고보니 서로 상대방에게 전화하고 있었다는 걸 알았을 때처럼 웃자.

 

10.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할머니에게 귀여운 꼬마가 100원을 넣는 것을 보았을 때처럼 웃자.

 

11.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닦을 휴지를 깜빡 잊고 안 가지고 갔다가 앞사람이 휴지를 남기고 간 것을 보았을 때처럼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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