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만나서 선택된 사랑을 하고,
그런 사랑으로 키워낸 결실은
서로의 현실 안에서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게 돼 있다.
- 하지만, 그와의 사이에서는 ..
그 어떤 것도 구체적인 모습을 가질 수가 없었다
결국, 그와는...
아무것도 시작한 것이 없는거나 마찬가지가 된 것이다...
8년이란 시간을 함께 하면서 그대가 아닌 내가 처음으로 말했다.
우린 끝이야...헤어져...라고...
언젠가... 내가 그랬었지..
우리 둘을 이어주는 인연의 끈..
그 끈을 내가 놓는 순간 우린 끝날 것 같다고...
서로 꼬옥 잡고 있어야 하는데,그래도 살다보면 힘들 때 많을텐데..
이미 그대 맘이 떠났음을 느꼈어..
나 혼자 느슨해진 끈을 꼬옥 잡고 있는 느낌이었어..
2007.5.17 그대로 인해 내가 잡고 있던 인연의 끈을 놓아버렸다.
아니, 끊어버렸다.
이쯤에서 끝낸걸 다행이라 생각하고,
더이상은 서로 괴롭히지 말자...
인연이 아닌거라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