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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너머로 흘러나온 물큰한 풀냄새 꽃향기 잠깐

정재호 |2007.07.16 23:58
조회 20 |추천 0

담 너머로 흘러나온

 

물큰한 풀냄새 꽃향기

 

잠깐 내려 아래를 보고서야 알게된 비는

 

색다르게 기억을 끌어낸다.

 

 

적당한 공간과 자극은

 

그때 있었을 법한 기억

 

혹은 비슷한 망상이었을지라도_

 

 

언제적 하릴없이 지나다 맡았던 것일까

그저 아련할뿐

모교의 바래어져버린 담을지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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