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 당신이 제게 말해 주었지요.
일이 잘 되지 않을땐 발 아래만 보게 된다고요..
삶이 제대로 흘러가지 않는 저 역쉬도
발아래 세상만 보게 됩니다.
그냥 숨을 쉬고 있습니다
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듯 합니다.
아침내내 자리에 누워
빙글빙글 돌아가는 천장을 바라보았습니다
혼자라는...단어가 발밑에 여기저기 흩어져있고
어젯 밤의 숙취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는
지난 밤을 회상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입 밖에는 단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웅얼거리는 당신의 이름은
어쩌면...그렇게도 기인 그리움 인가요...
그렇게 부르지 못한 당신의 이름으로,
허망한 슬픔이라는 진한 병을 얻고,
이젠 두번다시 부르지 못합니다.
이렇게 사는것,
이따위로 당신없이 찡하게 살아가는 것이 너무 싫어서...
술잔위를 오늘도 나는 동동 떠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