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잔혹하다. 역시 혼자서는 못 보겠던지라, 오래오래 기다려서 나의 장거리연인과 데이트를
하지만- 아침부터 너무 강했어. 막 혼자 소리지르고;;; 난 정말, 무서운 건 못 보겠더라ㅠ
몰랐었는데, 기시 유스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있다. 역시나 기시 유스케랄까. 딱 그런 느낌의 영화다. 싸이코패스라는 감정이 없는 사람을 소재로 한 신선한 영화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역시 사람은 괴물인걸까.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사람인걸까. 아니, 싸이코패스를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걸까.
나는 때때로 나 스스로가 싸이코패스였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감정이 없으면, 고통을 느끼지 않을 수 있으니까. 사랑도 없고, 희망도 없고, 동정심도 없고, 연민도 없고, 고통도 없고.
영화는 내내- 끔찍하게 잔혹하다. 그리고 아쉬운 점은, 그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그다지 언급하지 않는 점이다. 좀더 설명이 필요했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아, 무섭다. 오늘밤도 잠을 설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