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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스캔들 13회

한윤희 |2007.07.22 16:31
조회 328 |추천 6


송주 : 표정이 왜그래? 세상 다 산 사람처럼.

완이 : 이수현 그자식, 웃을줄도 알드라?

송주 : 그대가 면죄부를 준 덕이 아니겠어?

완이 : 내앞에서가 아니라, 나여경 앞에서 근사하게 웃고 있드라고.

송주 : 어머, 그래서 질투해?

완이 : 넌 괜찮냐? 그자식이 다른여자 앞에서 웃었다는데?

송주 : 환영할 일이네. 어쨌든 표정을 찾았다는 얘기니까.

그대의 공이 커.

완이 : 역시 오지랖이 태평양이군. 이래서 어디 같이 패자부활전

뛸수 있겠어?

송주 : 염려마. 그대는 패자가 아니니까. 여경씨의 마음은

그대에게 가있어.

완이 : 그자식을 좋아한다구 했어 분명히. 내가 상관없다고

밀어붙인거지.

송주 : 그거... 지령에 따른 위장연애였어. 조직원 비호를 위한.

완이 : 뭐야? 그 얘길 왜 이제야 해!

송주 : 깜짝이야. 그대가 조직원이 되기전 일이야. 어떻게 말해.

완이 : 말해줬어야지! 진작에 말해줬어야지!

송주 : 이제, 알았으면 됐잖아. 그리구, 진심이 아니라 위장인걸

알았으면 기뻐해야지, 왜 성질을 내구 난리야.

완이 : 성질내는게 당연하지! 안그래도 멋있는 자식이, 총독부의

개라는거, 그거 하나 딱 단점이었는데, 그게 위장이었다, 실은

독립투사였다, 얼마나 멋있냐! 안 넘어갈 여자가 어딨냐고!

딱 나여경 이상형이잖아!! 안되겠어. 이거 뭔가 대책이 필요해.

송주 : 무슨 대책?

완이 : 내가 좀 더 멋져지는 수밖에 없겠어.

송주 : 지금도 충분히 멋지시거든요?

완이 : 아니, 이제부터 위대한 혁명가로 거듭나겠어.

룸펜과는 굿바이야 오늘부로.

송주 : 사랑의 힘은 위대하네 진짜...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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