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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들을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노푸름 |2007.07.23 14:04
조회 25 |추천 0

정말로 감사합니다

한번도 뵌적도 없고 얼굴 하나 모르지만 우리 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힘내라는말 전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전 지금 장염때문에 잠시 집에 와있어요

장염때문에 저도 아픈데 제아들은 얼마나 아플지 상상이 안갑니다

제가 다 낫고 씩씩해져야 제 아들도 힘낼텐데요

지금 병실에선 우리 엄마께서 제 아들을 돌봐주시고 계십니다

제 어머니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 아들을 위해 뭐든지 아낌없이 해주시고 항상 웃으시면서 제 아들을 안아주시는 우리 아빠께도 감사드립니다

저에겐 오빠가 한명 있는데요 지금 잠시 우리 외가쪽에서 공부를 하고있어 공부에만 열심히 하게 하려고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이제 내년에 집으로 올텐데 그 전까지 낫았으면 좋겠지만 ...

제 오빠가 충격을 받지 않았으면 ..

제가 갑자기 아기를 데리고 와서 우리 오빠 제 아들을 미워했지만

나중에는 제 아들과 놀아주고 안아주고 사랑해 주었습니다

제 오빠 제 아들의 삼춘에게 미안합니다

그리고 제 아들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여러분들께도 정말 다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제 아들이 수치가 계속 내려가서 수혈을 계속 맞고 촉진제를 맞고 있습니다

어제 제가 갑자기 아파 집에 가려고 하는데 제 아들은 제가 아픈걸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를 걱정해 갑자기 안아주었습니다

그 어린것이 더 아플텐데 장염때문에 아픈 저를 위해 토닥여 주었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프고 너무 고맙습니다

제 아들 내 아들 킁킁 너무 사랑해

제 아들을 위해 나는 무얼하는가..

주사맞는걸 옆에서 무릎을 누르고 팔을 누르고 얼굴을 눌러 못움직이게 하는것

아파하는걸 그냥 보고있는것 밖에는 저는 한것이 없습니다

점점 제 자신이 미워집니다

항암때문에 젖을 끊는데도 다 이해하는지 젖달라는 말도 없이 꿋꿋하게 참고

밥은 커녕 이유식도 입에 안대었던 아기인데말이죠..

우리 병실 옆에는 백일도 체안된 아기가 있습니다

그 아기도 지금 희귀병 전혀 듣지도 보지도 못한 병과 싸우고 있습니다

그 아기에게도 힘을 주세요

여러분의 기도와 희망을 앉고 저 다시 힘낼께요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어요

다음에 제 아들 사진을 올릴께요

제 아들을 보고 기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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