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옛날 인간이 창조되기 이전에 먼저 오랜 세월 동안 수목과 동물들이 살았다.
어느 날 늑대와 여우가 조물주에게 다가와 말했다.
늑대가 먼저 말했다.
여우는 말도 잘하고 재치도 있고... 그리고 몸집도 아담하니 이쁘잖아요? 근데 왜 나는...
여우가 말했다.
늑대는 입도 크고 이빨도 굵고 어깨도 넓고 우는 소리도 크고 그리고 용감하잖아요? 근데 나는...
조물주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고개를 끄덕이더니창고에서 두 개의 가면을 꺼내 오셨다.
이것을 쓰거라. 그러면 늑대는 여우가 되고 여우는 늑대가 되느니라.
히히...
흐흐...
늑대와 여우는 가면을 쓰고 늑대는 여우 울음소리를 내며 여우는 늑대 울음 소리를 내며 숲으로 사라졌다.
그러부터 얼마가 지난 후 조물주의 일정표에 따라 흙으로 형상을 만드시고 당신의 입김으로 생명을 넣어 인간을 창조하셨다.
.......
인간은 지금까지 늑대와 여우의 본 모습을 본일이 없다.
그러므로 인간은 물론 여우나 늑대 자신도 자기들이 가면을 쓰고 있는지를 모르고 살게 되었다.
늑대안에 여우가 있고
여우안에 늑대가 있다... 는 이해 못할 구절만 전설처럼 전해 질 뿐이다.
그러니 누가 늑대를 보고 여우를 봤다고 할 것이며 누가 여우를 보고 늑대를 봤다고 할 것인가?
-- from 그냥 아는 여자분의 블로그 - 바람향기님-
여우나 늑대 뿐만이 아닌 것 같다
나도 언젠가 하나님한테 빌었나보다
여우처럼되게 해주세요, 늑대처럼 되게 해주세요
"동균아 니 마음이 가상하니 넌 두개다 가지거라.."
수년간 이렇게 살다보니
내가
늑댄지
여운지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
내안에 나도 있고, 내가 아닌것도 있는데
누가 나를 안다고 할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