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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감상

김민갑 |2007.07.24 01:54
조회 45 |추천 0


마르고 말라서..

더 마를게 없어지면..그때 다시 채울께..

 

닳고 닳아서..

더 닳을게 없어지면..그때 다시 새길께..

 

깍이고 깍여서..

더 깍일게 없어지면..그때 다시 붙일께..

 

흘리고 흘려서..

더 흘릴게 없어지면..그때 다시 담을께..

 

죽이고 죽여서..

더 죽일게 없어지면..그때 다시 살릴께..

 

바람이 불어오면.....바람에 날리고..

비가 내리면..비에 씻기고..

눈이내리면..눈에 묻히고..

 

햇살이 비추면..그 빛에 다 타버리게..놔둘께..

그렇게 없어진 내맘은 이제 니께 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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