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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초혼,남편은3살된아들둔 재혼 삶이 힘드네여!

못낸이 |2006.07.25 18:09
조회 7,377 |추천 0

안녕하세요! 아직 혼인신고는 안했고여 전 초혼30살 남편은 3살된 아들을 둔 이혼남 33살이구여
6월 1일날 합치고 7월 1일날 아들은 데려왔답니다..
근데 중요한 사실은 제가 임신이 되어버린거에여...
저도 원친 안했지만 생긴애를 어찌합니까?
남편이나 시어머니나 아무말도 안하더라구여 그래서 섭섭함이 쌓여서
헤어지자고 크게 싸웠습니다...전처아들만 중요하고 내 아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그런맘을 가진 사람들하고 살기 싫더라고요...
내가 버렸나? 지네들이 책임감이 이혼할땐 언제고..
이제와서 불쌍하네 어쩌네..웃겨서 진짜..무책임한 인간들

정네미가 뚝 떨어지는거에요..제 무덤을 제가 팠져...주위에선
그리 말렸는데 엄마도 보고싶어서 엄청 울었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이해할수 없는건 남편이 자기 아들앞에서 서슴없이
욕을 해대는 거에여..원래 잘 하는데...첨엔 저한테두 안하다가
싸우기만 하면 욕설을 퍼붓져...근데 지아들 오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별다를게 없더라구여..그래서 제정신이 아닌 사람같애여..그래서
더 살기 싫어졌어여...그맘은 애가 생겨도 50/50입니다..
날이 갈수록 전처아들이 우는것도 지겨워지고
안먹는밥 먹이는것도 지쳤고 버릇없는것도 짜증나고
잔소리하는것도 지겹고..벌써 3살인데 젖병빨구 대소변 못가려서 기저귀차는것도
보기싫구..특히 해달라는거 안해주면 툭하면 징징짜고 울고
저도 고집새서 버릇고친다고 해달라는거 바로안해줘여..
불쌍하다구 오냐오냐 키웠나봐여 외할머니께서..
저는 애 키울 준비가 안됐나봐여
글구 솔직히 애아빠가 그모양이라서 그런지
지금 뱃속에 있는 애도 낳기 싫어여..분명히 낳아서
지금 현재 애아빠랑 시엄마 보니깐 차별할께 분명하더라고요..
물론 시엄마는 젊으셔서 말이 통해여..무조건 남편편 안들어주시고
중립적으로 행동하실려고 노력하시는거 보면 시엄마 복은 있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시엄마랑 사는것도 아니고 이남자랑 평생을 살 생각을 하니
숨통이 막히고 답답하고 날이 갈수록 애는 미워지고 낳기도 싫고
우울증은 심해집니다...제 능력을 너무 믿었나봐여..제가 이렇게
못된 사람인줄 몰랐어여...천성이 게을러서 10시11시에 일어나고 애 밥도
하루에 두번밖에 안주고 사탕과자 달라는대로 다 주고 치카도 안해주고
솔직히 애가 무슨죄가 있겠습니까? 하루하루를 그렇게 다스리고 잘해줄라고
하는데 영특해서 여우짓할때 보면 미워요...제 맘이 이렇게 간사한줄 몰랐어여..
하루종일 같이 있다보니 돌아버릴꺼 같아여..
유치원이라도 보내면 괜찮아질까여?
이 생각 저생각 하루에도 별의별 생각이 많아여
칭구들은 니가 정말 희생할 생각없음 애 고생시키지 말고
솔직하게 털어놓고 빠르면 빠르다고 얘길해보라네여..
저는 지금 무슨생각을 하고 사는걸까여?
특히 남편이 하는말 잘 듣지 않아여..제가 좀 무시했었어여
저 만나는 동안 거의 1년여동안 백수였거든여..그때부터
무시하게 됐져...그게 좀처럼 사라지지 않아서 싸울때 비아냥거리져 제가
많이 못됐져...남자는 능력도 별로고
시댁도 시부모 이혼하시고 돈이 쪼금은 있나본데..그런것도
필요없어여..저는 좀 능력되고 돈 있거든여..아파트도 내가 샀고
물론 대출도 받았지만..그냥 욕안하고 다정한 말 한마디면 되는데..
욕할때 보면 입을 찢어버리고 집을 나가고 싶어여.
지아들 이쁘다고 놀아주는거 잘하고 목욕도 잘하고 설거지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고 우유도 타서 잘 먹이고...
찾아보면 장점도 많은 사람인데 그넘의 성격이 괴팍해여
특히 짜증잘내고 욕잘하고 지저분한거 싫어하고
가계부를 보여달래다 쥐꼬리만한 월급갖다주면서
모든 돈이 아들한테 들어가는데 내가 머 낭비를 한대나 머래나
내껀 눈치보여서 사먹지도 사지도 않아여...
아 글구 이혼사유는 전처가 바람이 났져....회사동료로 만나
결혼했는데 오빤 다른일한다고 사표내고 나오구 2년있다
자기 회사동료란 전처랑 바람이 난거에여..
근데 자기도 이혼하기전에 나를 만나서 오히려 위자료 주고
이혼했다니깐여..바보..
그 뒤로 여자를 안믿고 나는 남자칭구두 별루 없었는데..
사귄 사람은 많았는데..칭구는 없거든여..
과거 캐묻고 입에 못올릴 말들하고 드러워서 원..

회사 들어간지 3달 됐는데도 힘들다고 그만두고 싶다고 매일
징징대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다 미워요...글구
제 성격이 그리 좋은 성격이 아니란걸 같이 살면서 알았어여..
참을성이 이렇게 없을 줄이야..애한테 한번 소리지르니깐
두번세번은 쉽더라고여..애아빠오면 또 다정하게 애랑
노는척하는것도 제가 보기엔 역겹고여..애한테 못할짓이져..
아마 다 기억할겁니다...
좋게 생각할려고 하는데도 잘 안되여..뱃속의 애를 위해서도
그리해야된느데 또 애 낳으면 저 또한 차별할거 같습니다..

시엄마 말씀이 먼저며느리한테 태교신경써준적 없어도
지금 손자처럼 순한애 낳았다고 다 니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말씀하시더라고여...그말씀 맞는 말이긴한데 전 모든게
섭섭하더라고여..제가 애를 낳아본적도 없기땜에
첨 임신해서 축하한다는 말도 못들었어여..아직
자기 손자 불쌍한것만 생각하시져...
글구 많이 예민한 성격이더라고..쫌만 신경안써줘도
섭섭해서 토라져 있고..전 왜이렇게 못났을까여?
애를 지운들 제가 무슨 얼마나 괜찮은 남자를 만날까여?
분명히 벌받을 겁니다..그런생각하면 열씸히 살자하는데도
그마음 잠시뿐입니다...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여...
저보다 선배님들 많이 계신데 조언 부탁드릴께여...
해결점을 좀 찾아주세요..

참고로 혼인신고는 아직 안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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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새엄마들은...|2006.07.29 16:29
전처 자식좀 욕하면 안돼나요??? 계모 밑에서 자란 애들은 허구헌날 욕하는데, 새엄마인들 전처 자식 키우면서 살고 싶겠소?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인생이 그렇게 된거지? 여기에서 악플달고 욕하는 사람 지무덤 팠다는 사람들 당신들은 인생의 선택에서 후회한점 없이 100% 완벽하게 사나요?
베플정말싸가지...|2006.07.26 15:40
애있는 남자하고 결혼 하시려면 그정도 각오 안했어요??3살짜리 아가가 그럼 벌써 혼자 알아서 밥먹고 대소변 가리고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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