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18 그남자 그여자 3..
그남자 그여자 내가 아끼고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
학원수업이 끝나고 서점에 가서,,정신없이 책 보다가
발견하고 얼른 사버린 책.3권 나온걸 이제 알아서^^
세상의 기본은 남자와 여자가 있다는 사실일 거예요.
그 기본을 이리저리 복잡하게 엉클어놓은 게 사랑이에요.
그래서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도
또 사랑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사랑은 똑같이 힘들고 풀기 어려운 것.
막아낼 수 없어요.
쉽게 가려지지 않아요.
솔직하고 싶다가도 숨기고 싶어져요.
그러니까 사랑은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지금 사랑을 하고 있지 않는 사람에게도 전부예요.
그게 사랑이에요.
하지만 열정 때문이에요.
우리가 사랑하는 건.
우리가 사랑하고 싶은 건.
열정을 가만히 내버려두면 우린 영원히 고장나버린 것 같은 거죠.
사랑을 핑계로 열정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은 거죠.
사흘 동안만 너와 같이 있을 수 있다면.
너와 함께 온밤을 달려 바다에 도착할 수 있다면.
너에게 거짓말을 하게 될지라도 사랑을 담아서 할 수 있다면.
사랑하는데 필요한 것들이 오직 너 하나뿐이라면.
사랑은 세상 모든 희망들의 다른 이름입니다.
‘그 여자 그 남자’의 이야기는 매일 밤 10시,
에서 읽혀진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손이 닿는 작은 탁자 위에 오래 올려놓고
두고두고 읽고 싶은 엽서 같은 이야기들에요.
사랑을 기다리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이 사랑이 영원했으면 하고 바라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도착한 엽서.
읽고 난 뒤에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온몸이 따뜻해질 수 있는…
우리들 영혼은 사랑과 합쳐지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우리에겐 언제나 사랑이라는 예쁜 꿈이 있다는 사실을
엽서는 말해줄 거예요.
이 엽서들을 다 읽고 난 후 문득 눈부신 사랑을 하고 싶다면
그것도 사랑이겠죠.
2006년 봄, FM 음악도시
- 저자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