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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린스 1호점 <8회>

한윤희 |2007.07.26 09:05
조회 1,855 |추천 3


한결 : 왜 이렇게 조용해? 좀 떠들어달라고 불렀는데,

너까지 안도와주냐?

은찬 : 텔레비젼 틀어드려요?

한결 : 그럼 내가 떠들지 뭐. 옛날 얘기니까 고리타분해도 그냥 들어.

은찬 : 옛날 얘기도 알아요?

한결 :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때 얘기다. 자율학습 땡땡이치고

몰래 집에 들어가는데, 미국서 온 이모가 할머니랑 아버지 붙들고

펑펑 울고 계시는거야. 우리 엄마가, 아버지 외도로 낳은 애 데려다

키우는것도 모자라서, 그여자 제사까지 십수년을 치르고 있다면서,

어떻게 그러실수가 있냐고 이모가 펑펑 울어.

순간 무슨 생각이 들었는줄 아냐? 안들키고 집밖으로 나가야겠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는데... 오늘... 터트려버렸어.

은찬 : 그럼 어머니가, 친어머니가 아니에요?

한결 : 친어머니보다 더 친어머니같은 분이시지.

입밖으로 꺼내고 나면 감당 안될것 같아서... 참았던 건데.

그냥 참을걸 무지 후회된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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