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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하기 위해 가셨으면...

엄정용 |2007.07.27 01:03
조회 144 |추천 5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이런 글 올린다면...어쩌면 너무 차가운거 아니냐 하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올립니다

 

이번에 아프가니스탄으로 가신 23명의 기독교인 분들

 

솔직히 기독교인은 제가 보기에도 너무 무모하셨습니다

 

나라에서 그렇게 가지 말라고 수차에 걸쳐서 경고했는데

 

거부하고 각서까지 쓰고 죽어도 상관없다는 글까지 남기고 가신 분들...

 

물론 정말 이슬람권의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분들이 그곳으로 가셨다는거

 

세상 사람들은 그 사랑의 방식이 잘못되었다

 

혹은 그건 사랑이 아니다 다만 종교적 망상이다 라고 말하지만

 

어쨌든 거기로 가신 분들의 마음 속에 사랑이 있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으로 가신 23분은

 

생명포기서약과 각서까지 쓰고 가시지 않았나요?

 

그렇다면 솔직히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보았을때

 

순교를 작정하고 가신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연의 죽을 곳에 죽기위해 간것이죠

 

그런데 지금 와서 살려달라는 말...

 

왜 하는 겁니까

 

너무 매정하다고 하지 마세요

 

혹은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않느냐라고 하지 마세요

 

다만 정말 순교할 작정으로 가셨으면

 

그곳에서 믿음으로 담대하게 맞서는 것이 맞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혹시 다른 분들이 저한테 왜 당신은 그러하지 않는가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그럴만큼 제 믿음이 되지 못해서 그랬다고 솔직히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죽음을 각오하고 믿음으로 그땅에 가셨다면

 

그 믿음 붙잡고 마지막까지 가세요

 

정말 죽음의 땅에 들어갔었던 그때의 그 믿음

 

어디로 갔나 같은 기독교인으로써 부끄럽습니다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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