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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인장이다. 온몸에 가시가 돋아나 있는... 그래

허웅 |2007.07.27 13:29
조회 65 |추천 0

나는 선인장이다.

온몸에 가시가 돋아나 있는...

그래서 누군가에게 다가 가기만 하면

상처를 주기 마련이다.

 

나는 선인장이다.

누군가가 내게 다가오지 못하게

언제나 그 날카로운 가시를 세우고 있는....

 

나는 선인장이다.

이기심과 욕심으로 가득한....

내가 누군가에게 다가갈수록

그 사람에게 상처 줄 것을 알면서,

내 욕심과 이기심으로

난 또 누군가에게 다가가

잊지 못할 상처를 주고 있다...

 

나는 선인장이다.

언제나 혼자이고 외톨이로 지내는 것이 익숙한...

 

나는 선인장이다.

사랑하고, 행복해하고 싶어하는....

 

하지만

나는 안다.

그런 내 사랑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

결국 그 사람에게는 상처가 될 것이라는 것을...

 

나는 선인장이다.

       .

       .

       .

       .

       .

       .

 

    그래서     

나는 선인장이다.

언제나 혼자이고 외톨이 이어야만 하는....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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