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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먹었을 때-

김영선 |2007.07.27 15:27
조회 70 |추천 2

 

 

 

일 년 중 가장 건강을 조심해야 할 때가 바로 여름이다. 여름은 기온이 높아 인체의 신진대사도 빨라지고 체력 소모도 많아진다. 여름철에는 더위에 지쳐서 맥이 풀리기 마련인데 우리 조상들은 맥이 생기게 하는 청량음료를 만들어 더위에 지친 가족이나 손님에게 마시게 했다.

흔히 ‘여름 탄다’ 또는 ‘더위를 먹었다’고 하는 증세로 한방에서는 ‘주하병’이라고 한다. 대체로 땀으로 배출되는 열량에 비해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거나 기운 또는 체내 수분이 부족할 때 잘 생기는데, 주 증상은 입맛을 잃으면서 물만 찾게 되고, 머리가 자주 심하게 아프며,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걸음걸이가 무거워지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다. 습한 여름철에 몸이 무거워지면서 무기력해지기 쉬운 것은 체온조절이 어렵기 때문이다. 주위 환경이 더우면 우리 몸은 땀을 통해 체온을 내리려고 하는데, 주위가 너무 습하면 땀이 나와도 잘 날아가지 않기 때문에 체온조절이 어려운 것이다. 이처럼 무더운 날씨로 인해 몸의 체온조절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인데, 과로, 수면부족, 음주 등 몸이 쇠약해져 있을 때, 노인과 어린아이, 임산부의 경우에 많이 일어난다. 또한 군인이나 학생과 같이 몸에 꽉 끼는 제복을 입거나 통기가 안 되는 복장을 하고 땡볕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는 경우에도 일어나기 쉽니다.

증상은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을 많이 흘리면서 두통이 나타난다. 갈증을 심하게 느끼면서 눈이 빡빡해지기도 한다.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졸음을 주체할 수 없고 입맛도 없다. 때로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 심하면 전신에 고열이 나기도 한다.

더위를 먹었을 때는 우선 서늘한 방을 찾아 옷을 편하게 풀고 누워서 다리 쪽을 높여 뇌 쪽으로 혈액이 모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샤워를 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해주는 것이 좋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땀을 흘린 상태에서 찬물에 목욕을 하면 신경통과 관절염에 걸린다고 나와 있다.

더위를 먹었을 때 체온 조절의 어려움과 함께 나타나는 것이 심한 탈수 현상이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물을 자주, 많이 마셔서 몸 안의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더위 먹었을 때 좋은 음식

-오이 달인 즙

오이는 체내에 쌓인 열이나 습기를 없애 주는 작용이 있으므로 더위를 먹어 지칠 때는 안성맞춤인 채소다. 몸이 나른하고 식욕이 없어 질 때 먹으면 효과적이다. 오이는 생으로 먹어도 효과가 있지만 익히면 이뇨 작용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오이 달인 물을 하루에 3회로 나누어 공복시에 마시면 더위에 좋다.

-녹두죽

녹두는 강한 이뇨 작용과 체내의 열을 없애는 작용이 있으므로 여름에 더위를 먹었거나 입맛이 없을 대 좋다. 녹두로 죽을 쑤면 먹기도 쉽고 입맛도 돋우어 준다.

-수박

수박에는 열을 식혀서 더위를 잊게 해주는 작용이 있다. 또한 이뇨 작용도 뛰어나 여름에 더위를 먹었을 때 수박을 먹거나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또한 입 안의 갈증이 심해서 물이 먹고 싶을 때 먹어도 효과가 있다. 잘 익은 수박을 조려서 만든 수박당을 하루에 2~3회, 1큰술씩 먹거나 수박 셔벗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단, 냉증이 있거나 위장이 차가워지기 쉬운 사람은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매실장아찌

유난히 여름을 타서 더위를 잘 먹고 쉽게 피로를 느낀다면 매실장아찌가 좋다. 매실을 먹으면 체내에서 해독작용과 소화를 도와 건강유지에 효과적이다.


더위로 인해 입맛이 없다고 해서 찬 음식이나 청량음료만을 계속 먹으면 체력이 더욱 떨어져 증세가 심해진다. 양이 적더라도 영양이 고른 음식과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많은 식품을 섭취하면 좋다.

내용출처 :  

 

                          http://www.cyworld.com/kys4042 

 

『펌』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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