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피는 달밤.
그대는,
어느 어두운 골목길 모퉁이에서
길을 잃어 헤메이십니까?
그리움에 잠긴 못난 이내 가슴은,
한시도 쉬지 못하고
서성이는 그림자 하나하나 마다
목메어 그대 이름을 부르고 또 부릅니다.
홀로 지는 달밤.
오래 전,
이 길 끝에 앉아 있는 나는
결국 시간 마저 잃어 가고 있는데,
그대여
그대는,
어느 바다, 어느 산, 어느 달콤함에 빠져
하염 없이 아직도 헤메이고 계십니까?
7월 26일 새벽 근무에서 시 4개를 다작하고 업뎃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