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독실한 기독교신자이다
하지만 아프간으로 봉사활동을 가서
인질로 잡혀있는 그들이 잘 한 행동이라 여겨지진 않는다
기독교는 본래 전 세계로 봉사활동과 선교활동을 많이 한다
청년부에 들어가서부터는 교회내부에서
그리고 기독교단체에서 파견선교원과 봉사대원들을 모아
전 세계로 파견하여 따뜻함을 전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봉사개념을 떠나 잘못된 처사였다
아프간은 출국이 허락되지 않은 국가임에도
정부의 만류에도 그들이 떠났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주님의 뜻도 있겠지만 그 전에 현실을 직시할 눈또한
갖추어 졌어야 하는데 말이다
기독교인인 한 사람으로써
게시판에 글들이 기독교에 대한 모독 글로 가득차 있음에
실로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다
"우리나라에도 봉사원이 모자라
신생아에게 우유병도 못잡아 주고 물려만주는 실정인 곳
국내에도 수많은 고아들, 외로운 독거노인들, 굶주리는 아동들
정말 참다운 봉사를 하려거든 내 이웃부터 돌보라" 는
글을 발견했다
맞는 말이다
당장 나와 가까이 있는 이들중에도 힘든 사람이 많은데
해외로 나간다는 것은 순수한 봉사목적은 아니리라
이번 인질도 마찬가지다
순수한 봉사목적도 있겠지만 이들은 선교를 하고자 함이
훨씬 컸으리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그들이 잘했다곤 절대 말하고 싶지 않다
전 국민, 전 세계를 걱정끼치고 있는 그들
그들이 걱정되기도 하고
국가의 이미지손상도 컸고
돈을 요구하는 탈레반측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할 것이며
무고한 기독교신자들을 모두 욕되게 만들었다
아
그들이 밉지만
분명 잘못생각하고 행동했지만
지금은 묶여있으니 꼭 살아돌아오길 바라고
나를 위한 기도보다 당부간 그들을 위한 기도를 더 해야겠다
부디 남은 그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