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인터넷에서만난사람.... 자꾸대쉬해요... 어떻하죠?

이지은 |2007.07.29 13:33
조회 6,501 |추천 163

좀 긴데요... 그래도 천천히 잘 읽어주셔서

좋은 해결책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ㅠ_ㅠ 부탁이에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17세 고1인 아이입니다-_-;

저는 지금 해외에 살고있구요...

 

제가 약1년전에 인터넷게임에서

어떤 사람을 만난적이 있어요

그냥재밌고... 같이 게임 하다 보니까

그냥 게임 친구로 등록해놨거든요

그리고 그게임 말고도

다른 게임도 같이 하고...

엠에센도 등록하고...

싸이도 일촌하고...

그렇게 친해지게 됐거든요

 

그냥 게임 하면서 친해져서

싸이도 알고 메신저도 알게됐어요

 

근데 그사람이

제싸이를 알게된 후부터

제사진을 보더니

자꾸 저한테 약간호감을 보이는 말들을 하기시작하는거에요

 

뭐 너 너무 이쁘게 생겼다는둥...

남친있냐는둥...

어떤 스타일 좋아하냐는둥...

 

처음에는 그정도로만 했었는데...

나중에 갈수록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제가 메신저 로그인하면

 

뭐...

제애칭을 '돼지' 라고부르지않나...

(저는절대불러달라고한적이없는데...-_-;)

뭐 뽀뽀를 해달라고 하지않나...

진짜 니가 너무 사랑스럽다고 그러지않나...

자기가 아플때면 호- 해 달라고 그러지 않나...

 

솔직히 저...

성격되게 낯가림이 심하고 무뚝뚝하고 장녀여서

집에서도 엄마아빠한테 애교떨어본적없는데... -_-

참그런말을들으니깐못참겠더라구요...

그래서 뭐 뽀뽀-_- 같은거안해주면

혼자서 삐지고...

너 나 싫어하는구나? 이러고...

계속 부담스럽게 너 나 좋아 싫어? 그러고...

 

또 제가 남 상처는 잘 못주는 성격이라

그냥 좋은 오빠로 생각하죠 ^ ^;

그러면...

내가 지금 그걸 말하는게 아니잖아!

그러고...

 

그래서 너무 부담스러워서

메신저도 잘 안들어가고... 그냥 최소한의 대화만 하면서 있었는데

올해 제 생일때 모르는 전화번호로 어떤 사람이 전화를 했더라구요...

그것도 해외전화를... -_-;

 

딱 받아보니깐 그 사람인거에요...

그 사람은 미국에 산다고 들었거든요...

저는 미국말고 다른 나라에 살구요...

미국에서 제가 있는 나라까지 전화를 한거에요!

 

막 생일축하한다고... 그러고...

그때 정말 부담스러웠어요...

솔직히 얼굴은 사진을 봐서 알긴 아는데...

저 그사람 정말... 인터넷 게임친구 이상으로 생각 안하거든요...

그리고 제가 아직까지 남자친구 사겨본적 한번도 없구요...

하여간 이런일이 생겨서 되게 당황스러워요...

 

그리고 그 후로는 연락을 안했는데

어제 또 전화를 했더라구요...

 

(제 전번은 제 싸이에 적어놨어요...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가끔 전화해서 필요하다고)

근데 그 전화번호를 보고 했나봐요...

 

어제 또 전화를 해서...

처음에는 남동생-_-; 보고 받으라 그랬어요 부담스러워서

근데 남동생한테 또 저 바꿔달라고... 그랬나봐요

어쩔수 없이 받았는데...

세상에... 어제해외전화 한 30분은 한것같아요...

이사람이 죽어도 안끊는 거에요...

 

계속 자기 몸살났다 그러구...

호- 해달라그러고...

제가 안한다고 그러면

너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나는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막 이러고...

무슨 우리가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이건 너무하잖아요...

그러고 막 노래불러준다 그러고...

하여간 온갖 닭살을다부리면서

너 나 좋아싫어 막 그러고...

대답 안하면 너 나 싫구나? 이러고...

 

또 갑자기

니가 있는 나라 가는데 한 얼마들까? 이러는거에요

제가 미국이랑 가까운 곳에 살거든요

막 운전하면 한 이틀걸릴까? 이러고

거기 고속도로 몇까지 달릴수 있어? 그러고

아마 한 올해 겨울이나 내년 여름에 갈 수 있을꺼야

이러는거에요...

그사람은 지금 21살이거든요...

그리고 막 내가 거기가면 구경많이시켜줘야돼! 그러고...

진짜 그사람 부담스러워요...

여기 오면 저 진짜 무슨 짓을 할지 몰라요...

 

엄마아빠도 누구냐고 막 물어볼테고...

그러다가 무슨일 생기면 어떻해요 ㅠ_ㅠ;

저희엄마아빠 게임이나 인터넷상에서 사람 만나는거 정말 싫어하시거든요...

좀 엄한 부모님이시라...

 

그렇게 전화기를 30분넘게 붙잡고있었던것 같아요

 

결국은 제가 약속 있어서 나가야 된다고 준비해야 된다고

그렇게 대충 둘러대고 끊었어요...

 

아니 그냥 게임 친구였을때는 정말 좋았는데...

사람이 대놓고 그러니깐 부담스럽잖아요...

그리고 저 솔직히 지금 남자친구 사귀고 싶지도 않고

지금 이상태로-_-; 가 좋거든요...

 

그 사람이 저한테 관심 있는건 확실한거겠죠?

이정도까지했으면... 제 생각에는 절 확실히 좋아한다고 생각하는데...

 

전 정말 그사람한테 관심 없거든요...

그냥 예전처럼 게임 같이 재밌게 하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지금은 메신저도 그사람때문에 들어가기가 겁나요...

 

그사람한테 상처 안주면서 정리할수 있는 법 없을까요?

아니면 상처 팍팍주고 그냥 확 끊어버려야 하는 걸까요?

아 정말... 또 언제 전화올지 무섭고...

저희집은 특히 밤에 전화하면 혼내거든요... ㅠ_ㅠ;

밤에 전화하면 어떻해요...

 

아 정말 너무 부담스럽고 또 한편으로는 무서워요...

그 사람이 진짜 이 나라에 오면 어떻하나...

 

휴... 저좀 도와주세요...

 

어떻게 정리 할 수 있을까요? ㅠ_ㅠ

아 정말... 싫어요... 그사람...

예전에는 그냥 좋은친구였는데

지금은 너무 부담스러워서 싫어요...

 

저좀도와주세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좋은 조언좀 써주세요...

여기에도 용기내서 올리는거에요

여기에 올리면 악플 같은거 많이 달리더라구요...

그래도 그런거까지 잘 읽어보면서 생각할테니

제 이야기 잘 생각하시고 신중하게좀 달아주세요...

 

 

 

 

 

 

------------------------------------------------------------

수정글

 

 

너무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어요

전 솔직히 이렇게 많은분들이 읽으실줄 정말 몰랐습니다... -_-;

저는 그냥 한 열댓분이 읽으실줄 알았는데...

베스트 힛 홈피도 원치 않게 됐더라구요... -_-;

 

제 주위에 싸이 안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다 전체공개 해놓은 건데...

사진도 다 보시고... 말씀들이 많으시더라구요 ㅠ_ㅠ;

볼에 바람넣은건... 죄송합니다 -_-;

제가 광대뼈가 좀 심하게 많이 나왔어요 ㅋㅋㅋ 어떤분 말대로 ㅋㅋㅋ

그렇게 해야 잘 나오더라구요... 제가 사진빨 좀 심하게 받아요 -_-;

실제로 보면 다들 깜짝놀랄지경...

뭐... 저도 여자니깐... 그래도...

평소에 멋도 부려보고 싶고 사진도 잘 나와보고 싶고 그러거든요 -_-;

 

그리고 전 절대 제가 뭐 외모가 출중하거나 그렇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그저 그 사람의 반응이 그랬다고 솔직하게 적은 것 뿐이죠

뭐 저 안예쁘다고 해도 아무느낌 없는데요 뭘 ㅋㅋㅋ

 

나 잘났어~ 그런 글은 절대 아니에요

단지 부모님이나 가족들에게 말할수 없어서 인터넷 여러싸이트에 쓴거구요

제 주위 친구들은 대부분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친구들에게선 딱히 정확한 대답이 나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더더욱 경험이 많으신 분들의 조언들 듣고 싶어서 썼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정말 진지하게 쓴 글이에요. 

 

뭐... 댓글도 다 읽어봤습니다...

이거 절대 낚시글 아니구요...

저 진짜 고민하다가 올린겁니다...

네이버고민iN인가 거기에도 똑같은글 올렸구요...

다음 게시판에다가도 똑같은글 올렸어요...

물론 싸이주소는 커녕 이메일주소도 안올렸구요.

 

더 많은 생각을 듣고 싶어서 여기에다가 올린건데...

싸이에는 역시 악플이 많군요... ㅠ_ㅠ;

 

뭐... 상처는 받지 않았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악플 읽고 반성 많이 했습니다...

솔직히 이 글 반응 보고 이 글 쓴거 엄청 후회했어요 -_-;

네이버나 다음에서는 한 다섯분밖에 읽지 않았는데...

싸이에서는 이렇게 논란이 되고 있을 줄이야... -_-;

저도 도대체 제가 왜 이런글을 썼는지 엄청 후회가 됩니다.

생각이 너무 짧았던것 같아요. -_-; 어떤님말대로...

진짜 제가 너무 바보같은 짓을 한 것 같다는...

 

뭐 어쨌든... 선플악플 모두 감사합니다.

조언으로 다 잘 듣겠어요 ^ ^; 그리고 이런실수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뭐... 어떤분이 이렇게 써놓으셨더라구요.

이 글이 실제내용이면 글 읽은 사람들 열중에 아홉은 나쁜사람 되는 거라고...

네... 아홉분... 나쁜사람 되셨어요... ㅠ_ㅠ;

아... 역시 온라인상은 냉정하군요...

 

뭐 작가의 끼가 있다는 분들도 있는데...

이 이야기는 사실이지만... 제 꿈은 작가 맞습니다 ^ ^ ;

하하... 감사합니다 -_-;

 

모든 댓글 감사드리구요...

특히 좋은 조언들 감사했습니다.

저도 댓글 읽고 반성 많이했어요 ^ ^

이렇게 수정글 쓰니까 그래도 마음이 편하네요...

 

반성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163
반대수0
베플신대영|2007.07.30 08:55
그런 것은 주변에 있는 가족 혹은 친구에게 상의 하세요 어떻게 보면 자랑 하시는 듯 , 혹은 자신의 싸이에 가서 사진을 보게끔 하려는 즉 투데이를 올릴려는 속셈같네요..^^
베플고득녕|2007.07.29 14:04
글 다 읽지도 않고 곧바로 글쓴이 홈피에 사진 보러 갔다 ㅋㅋ// 추천 !
베플이치훈|2007.07.30 10:42
가서 사진보니까 별로 안이뿌구만... 그쵸??ㅋ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