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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창고

엄혜숙 |2007.07.30 07:57
조회 34 |추천 0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계21:5)


 

사 년 전에 백화점 주차장에서 충돌사고가 있었다.

내가 탄 차의 옆 부분이 심하게 파손되었다.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고 차만 심하게 파손되었다.


그 이후부터 운전할 때마다 내 차 옆으로 다가오기만 해도 놀라는 것이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땀이 나면서 나도 모르게 피하려고 한다.

이러한 나를 보면서 내가 참 약한 아이구나 라는 것을 느낀다.


이렇게 내 안에는 많은 기억의 창고가 있다.

먼지가 쌓이고 색이 바랬지만 내 삶의 표면으로 불쑥불쑥 고개를 내민다.

숨기고 싶은 부끄러운 내 삶의 기억들....

시간이 흘렀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나는 주저 없이 하나님 앞에 간다.

그리고 사람 앞에서도 말하는 용기도 가지고 싶다.

병은 자랑하라고 하지 않았는가.


내 안에 있는 나도 어찌할 수 없는 아픔을

하나님께서 치료해주시고 새롭게 하실 것을 믿기 때문이다.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는 주님! 하늘의 아버지 날 주관하소서.

주의 길로 인도하사 자유케 하소서. 새 일을 행하사 부흥케 하소서.

의에 주리고 목이 마르니 성령의 기름 부으소서.(마음이 상한 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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