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소재 싱크대는 곰팡이 조심
10년 이상 오래된 부엌 중에는 베니어판에 필름을 입혀 만든 싱크대가 있다. 이 제품의 경우 틈새로 물이 들어가면 필름이 벗겨지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특히 습기가 많고 더운 여름에 관리를 소홀히 하면 곰팡이가 생긴다. 평소 물이 닿지 않도록 조심하고, 장마철에는 틈새를 접착제나 테이프로 막아 준다. 곰팡이가 심하게 슬었다고 전체를 바꿀 필요는 없다. 부엌가구 회사에 수리를 요청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상판만 교체할 수 있다. 최근엔 광택이 있는 싱크대를 많이 사용하는데, 헝겊으로 살짝 닦아만 줘도 양념장이나 습기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수세미 같은 거친 물질로 표면을 닦으면 긁힘이 생겨 광택이 사라지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여름철 음식 냄새가 가득한 주방은 모든 주부들의 고민이다. 시원하고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에 적합한 키큰장과 여러 부분으로 나눠 공간 효율을 높인 수납장. 한샘 제공
싱크대 배수구는 음식 찌꺼기를 매일 비워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틀 이상 방치하면 냄새가 나고 세균도 번식해 위생에 좋지 않다. 배수구 청소 때는 거름망만 씻지 말고, 일주일에 한 번씩 배수구 안쪽까지 뜨거운 물로 세척해야 한다. 최근엔 세균의 번식을 막아 주는 항균 배수구 제품도 나와 있다. 음식 냄새를 배출하는 후드는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후드 겉면은 전용 세제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닦아 주면 된다. 최근 나오는 후드는 대부분 알루미늄 필터를 사용한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필터는 보름에 한 번씩 중성세제로 청소해 주면 된다. 하지만 부직포 필터의 경우에는 2~3개월마다 교체를 해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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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큰장으로 깔끔하고 시원한 인테리어
주방용품을 하나 둘 사다 보면 어느 순간 수납할 공간이 부족하게 된다.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부엌에는 활용 가능한 공간이 곳곳에 숨어 있다.
우선 부엌 옆 다용도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용도실을 보조 주방으로 꾸려 조리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요리 과정에서 냄새가 많이 나는 기름진 음식이나 생선요리를 할 때 활용하면 좋다. 김치냉장고나 드럼세탁기 등을 그대로 둔 채 빌트인 시스템 가구를 설치하면 된다. 조리기구는 부피를 적게 차지하는 쿡탑이 알맞다.
일반적으로 하부장과 바닥 사이 15~20㎝ 공간은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공간을 활용한 서랍장이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한샘 키친바흐 제품의 KB서랍은 이러한 공간을 활용하여 큰 솥이나 긴 양념통도 보관할 수 있어 부엌 공간을 20% 더 확보할 수 있다. 바닥부터 거의 천장까지 커버하는 키큰장을 활용해 한쪽 벽면을 수납 공간으로 꾸미는 것도 주방 인테리어 방법이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수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에넥스 등 부엌가구 전문점에서는 최근 비교적 저렴한 키큰장을 선보이고 있다.
부엌가구 중에는 밥솥, 토스터기, 정수기 등을 넣어서 쓸 수 있는 가전 소물장을 갖춘 제품이 많다.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부엌 가전이 지저분하게 보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쓸모없는 공간도 최소한으로 줄어든다.
부엌을 완전히 개조할 생각이라면 가전제품을 빌트인으로 하는 게 좋다. 새로 공간을 마련할 필요도 없고 인테리어 효과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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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1:네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