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 뻥튀기 광고 속지마세요
"교묘한 문구로 위장한 건강보험 과장 광고에 주의하세요."
보험포털 사이트 인슈넷은 "한동안 잠잠해지는 것 같다가 다시 교묘한 문구로 위장한 과장광고가 등장하기 시작했다"며 홈쇼핑이나 신문에서 보험광고를 볼 때 주의해야 할 10가지 과장광고 유형을 제시했다.
◆ 월 2만원대 사망보험금 3억원=
3억원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하는 경우는 지하철, 기차,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에 의한 사고일 때뿐이다. 대중교통이 아닌 교통사고로 사망한다면 1억원만 지급하고, 그 외의 사고로 사망한다면 5000만원만 지급한다. 질병으로 사망하면 한푼도 지급하지 않는다.
◆ 무진단, 무심사로 가입=
무진단, 무심사로 가입할 수 있는 보장 항목은 사망뿐이다.
질병은 제외된다. 광고문에 나온 대로 암, 당뇨병, 뇌혈관 등 질환에 걸린 사람도 사망 보장에 가입할 수는 있지만 가입 후 2년 이내에 재해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한다면 보장금액을 지급하지 않는다.
◆ 한번 가입으로 보장은 80세=
이 상품은 다른 생명보험처럼 가입할 때 한 번만 심사받고 계속 보험기간이 유지되는 것이 아니다. 매년 보험사가 갱신을 해 주어야만 유지되기 때문에 보험기간이 1년으로 끝날 수도 있다. 보험사는 보험금을 2~3회 이상 청구하거나 손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가입자는 갱신을 거절할 수 있다.
◆ 만능 종합보장보험=
`안되는 게 없다` `만능종합보장` 등 모든 것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민영의료보험인 경우 통원 치료시 자기부담금이나 임신, 출산, 치질 등의 병원치료비가 보장되지 않는다.
◆ 모든 보장이 2만원=
2만원도 안되는 보험료를 내고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은 2~3가지 항목에 불과하다. 이 보험사 광고문에 나오는 보장 항목에 모두 해당되려면 (40대 남성 기준일 때) 1만660원의 특약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해야 한다. 총보험료는 3만440원으로 올라간다.
◆ 별도 특약없이 모든 보장=
특약없이 지급하는 수술비와 입원비는 보험사가 따로 정한 3대 질병, 6대 질병 및 10대 질병 등으로 한정하고 있다. 모든 질병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 보험사가 미리 정한 질병의 경우에만 모두 보장한다는 뜻이다. 좀 더 많은 질병을 보장받으려면 추가보험료를 내고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 3억원 보장, 낸 돈 100% 환급=
이 보험사가 3억원을 보장하는 것은 재해로 사망할 때뿐이다.
그 외의 원인으로 사망할 때는 1억원만 보장한다. 또한 보험료 예시표에는 `60세가 넘을 때 보장 금액이 2억5000만원으로 내려가는 가입조건`으로 바꾸어서 마치 3억원을 보장할 때의 보험료인 것처럼 현혹시키고 있다.
◆ 입원비가 더 커졌다=
더 커졌다는 입원비를 받기 위해서는 별도 특약을 추가로 가입해야 한다. `수술비 횟수 제한 없음` `큰 병 보장 더욱 든든` 등의 문구도 유사한 함정을 내포하고 있다.
◆ 보장 축소, 보험료 인상 임박=
무슨 보장을 축소한다는 것인지, 어떤 보험상품이나 보험가입자의 보험료가 인상된다는 것인지 설명이나 시행일 등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당장 보험 가입을 서두르지 않으면 큰 손해를 보는 것처럼 현혹하고 있다.
◆ 월 1만원대에 부모님 걱정 끝=
이 상품은 질병에 걸렸을 때 입원 일당만 보장하고 진단비나 수술비는 보장하지 않는다. 외상으로 인한 치매는 보장하지 않으며 굳이 치매를 보장받겠다면 별도 특약을 추가로 가입해야 된다. 만일 광고 문구대로 보장받으려면 월납 보험료가 3만원 이상으로 올라간다.
김주호 팀장은"홈쇼핑과 신문을 통해 판매하는 보험상품은 2006년 허위 및 과장광고로 금융 당국으로부터 철퇴를 맞은 바 있다" 며 "법망을 피해가기 위해 종전보다 세련된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보험 소비자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 밝혔다.
| ‥Мч Sтог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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