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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상황의 최선의용기

한보람 |2007.08.01 09:24
조회 36 |추천 2


"헤어지자"


"이게 무슨 사하라사막에서

동상걸려 죽은 사람 춥다고 울부 짓는 개소리?"


"헤어지자고"


"응 , 그래 우선 밥부터 먹고, 뭐 먹을래?"


"야...헤어지자고"


"알았다구 배고프니까 밥부터 먹자 다 먹구 얘기해도 안늦어

뭐먹을거야! 빨리골라 나 김치볶음밥"


"야 ! 나 지금 너한테 이별하자고 하는거야

무슨말인지,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어? 헤어지자구"


"지금 너의 사랑하는 애인이 심각히 배고프다는데

헤어지는게 중요한 밥부터 먹자고"


"야......."


"너 가면 나 밥도 못먹을거란 말야

너가면 앞으로 말도 못할거란 말야

너 지금 가면 나 이자리에 앉아서 미친듯 울것만 같단 말야

나 지금 너 붙잡는거야

눈치가 없는 것도 바보같은 것도 아니야

나 지금 너 붙잡고 있는거야

나 머리 안 좋아서 멋있는 말로 떠나는 너 잡을 자신없어

이렇게 바보같은 방법으로 너 붙잡는게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용기 있는 행동이라구"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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