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가 보이는 해변가 모래 언덕에서 가난하게 살지만
천진하고, 아름다운 미소를 지닌 젤소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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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소미나/ 난 쓸모가 없어요..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을 못 주는 불필요한 존재에요..
/삐에로/세상의 모든 것들이 거기에 있는 건 다 이유가 있어서래요
/젤소미나/그걸 어떻게 알죠?
/삐에로/사실 나도 잘 몰라요
사실은 그건 하나님 밖에 모르죠
이 돌멩이는 분명 이곳에 있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있는 거죠.
젤소미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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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밉지만
떠날수 없는 이유
삶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방랑자 젤소미나
자신은 세상에 쓸모 없는 사람이라고 슬프게 울먹이는 그녀는
짐승같은 잠파노의 인생에 있어 다신 찾아오지 않을 천사였다.
아무말도 아무 충고도 듣지 않는 쓰레기 같은 제멋대로의
삶을 보내다 뒤늦게 깨달은 라스트씬에서의 잠파노의
절규는 아직도 잊을수 없다.
삐에로 분장을 한 큰 눈망울에 구슬픈 트럼펫 소리
볼때마다 더 깊어지는 깨달음의 la str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