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
그 누구에게 해당되는 말이던가?
그 누구에게는 제외되는 말이던가?
양은냄비처럼
빨리 끓고 어느새 푹 식어버린
내 마음은,
바닥을 기어다니고 있다.
평균이 가장 어려운 거라며
중간을 헤집고 다니는 나는
어줍잖은 핑계만 대는 꼴이다.
남들이 좋다는 고등학교를 나왔지만,
결코 밝힐 수 없는 씁쓸한 내 성적표,
국영사만 잘 하면 된다 했지만,
그것조차도 최고가 되지 못해
여기저기 대충대충,,,
아주 가끔은 장학금이라지만,
남들 다 받는 거,
구차하게 자랑하고 다니다간
빰 맞을 일이다.
일촌이 많고,
핸드폰 전화번호부 안에 가득 찬 번호라지만,
진정 친한 사람은 손가락가득
셀 수나 있던가?
"살 뺀다"새내기때부터
지껄였지만,
결국 이 모양 이 꼴
그러그런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었다.
난 왜
오래오래 독해지지 않는가?
미쳤는가?
세상을 대충 살아 갈
알량한 흑심을 품고 있는 건 아닌가?